▲ 13일(목), 회의 참석자들이 토론자들의 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안세희 기자>

지난 13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교 백주년 기념관 2층 삼성컨벤션센터에서 PKO(Peacekeeping Operation)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PKO는 분쟁지역의 평화 유지 또는 회복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의 활동이다. 본교가 후원한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국방대학교 PKO센터와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유엔체제학회가 공동개최했다.

‘평화유지활동의 새로운 도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국제학술회의는 총 3개의 회의에 걸쳐 이뤄졌다. 제1회의에서는 한국 PKO의 미래 비전이 논의됐다. 제2회의에는 중국, 인도, 싱가폴을 비롯한 총 7개국 아시아의 전문가들이 국제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아시아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제3회의에서는 유엔 PKO 활동의 새로운 도전들이란 내용을 다뤘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대학교 PKO센터 소속인 전병환 교수와 벵트 앙케 포거슨 중령, 인도 아쇼크 쿠마르 메타 안보전문분석가 소장, 몽골 교환교수인 샴발잠츠 아말바이스갈란 대령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회의를 이끌어 갔다. 회의에 참석한 장현경(한국어문 13) 학우는 “토론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을 보고 평화유지를 위한 노력들이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며 “본교에서 이런 뜻깊은 학술회의가 진행돼 숙명의 일원으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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