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외 도서와 악보를 쉽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9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2014 해외 도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2008년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도서, 국내외 악보 전시회 ▲전자 도서, 오디오북 활용 설명회 ▲도서 판매 총 세 가지 행사로 이뤄진다.

해외 도서, 국내외 악보 전시회는 도서만 전시했던 2012년과는 달리 국내외 악보도 함께 전시한다. 이 전시회에는 해외도서 약 5000권, 국내외 악보 약 2000점이 사용되며 전 분야의 도서가 전시된다. 전시회에 사용되는 도서와 악보는 각각 교보문고와 음악세계에서 협찬한다. 학생들이나 교수들은 전시된 해외 도서나 악보를 실물로 본 후 원하는 도서와 악보를 도서관에 신청할 수 있다. 학부생은 1인당 5권(점), 교수는 1인당 무제한, 강사는 1인당 20권(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후 도서관에서는 신청된 자료들 중 현재 도서관에 없는 것들을 선별하여 구입할 예정이다.

16일(화)부터 3일 간 전자 도서, 오디오북 활용 설명회가 위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다. 이는 전자 도서와 오디오북에 낯선 학우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스마트폰 어플이나 PC로 전자 도서와 오디오북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과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도서관에 기증된 책들을 판매하는 행사 또한 진행된다. 이미 도서관에 존재하거나 훼손 등의 이유로 도서관에 등록되지 않은 도서들을 5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학교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학술 정보 개발팀 조성경씨는 “이 전시회를 통해 숙명여대 학생들의 독서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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