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교수’ 논의와 의장단 선출 이뤄져

2007학년도의 첫 대의원총회 및 의장단 발대식이 지난 11일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각 전공의 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총회는 올해 들어 처음 열렸다. ‘정족수의 반 이상이 참석해야 성사된다.’는 대의원총회의 회칙에 따라 전체 대의원 92명 중 49명이 참석한 이날 대의원총회는 성사됐다. 대의원총회는 총학생회(이하 총학) 인사 및 소개와 함께 공지 사항 안내, 논의 사항 토론, 건의 사항 접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민정(인문 04) 총학생회장이 5월에 열릴 예정인 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대동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학우들은 물론 교직원, 지역 주민까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민 총학생회장은 전공 지원금 수령 방법을 공지했다. 각 전공 학생회는 오는 18일(수)까지 전공 지원금을 입금 받을 학회장이나 부학회장의 통장 사본을 총학생회실로 제출해야 한다. 총학은 대의원총회 참석률이 저조한 전공에게는 지원금을 삭감할 것이라며 “대의원총회에 성실히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논의 사항 토론 시간에는 ‘이달의 교수’ 안건과 2007년도 의장단 선출 안건이 상정됐다. 총학은 이달의 교수를 선정하는 방식에 대해 대의원들과 논의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이달의 교수는 학우 전체가 참여하는 스티커 투표를 통해 매달 단과대학별로 한 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일 년간 대의원총회를 꾸려나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단은 학생총회 요구 권한, 회칙 개정 요구 발의 권한, 예ㆍ결산 감사 권한, 대의원총회 소집 권한을 갖는다. 의장은 거수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 따라 이은정(정치행정 05) 학우가 당선됐다. 이 의장은 “대의원회가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해 총학에 전달하는 소통 기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총학과 학교에 필요 사항을 건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총학은 한 학회장의 제2창학캠퍼스 매점 설치 여부에 대한 물음에 “제2창학캠퍼스 건물 내에는 매점이 들어설 마땅한 공간이 없다.”며 “건물 밖의 공간을 물색했지만 우리가 결정한 공간은 업체가 원치 않아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점 대신 스낵 자판기 설치를 추진 중이며 제2창학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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