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목) 본교 순헌관 612호에서 숙명인을 위한 정신건강 특강이 열렸다. 본교 학생생활상담소가 주최한 본 행사는 130여 명의 학우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영화심리학자이자 대구사이버대학교 심영섭 교수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강연의 주제는 <‘내 안의 우울을 지우다’ 영화와 나의 심리>로 심교수는 영화를 우울과 연관시켜 설명했다. 먼저 다섯 개의 영화(디 아워스, 빌리 엘리어트, 체리 향기, 쇼생크 탈출, 인생은 아름다워) 일부를 감상한 뒤, 우울증 극복방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심 교수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바꾸려는 노력과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인 위기를 사랑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생활상담소 박수길 상담실장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되돌아보고 우울을 느끼는 원인과 극복방안을 제공하고자 강의를 열게 됐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박예리(작곡 14) 학우는 “영화와 우울증을 같이 연관시켜 설명해줘서 우울증 현상에 대해 이해가 잘됐다”고 말했다. 김혜리(법 14) 학우는 “우울증과 긍정적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생활상담소는 정신건강을 위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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