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화)까지 2014학년도 1학기 2차 면학장학금 신청 기간이다. 면학장학금은 1인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급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설정한 가계곤란 정도와 직전 학기 성적을 고려해 수혜자를 선정한다.
2학기 이상 학교를 다닌 재학생들만 신청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 학기부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우에 한해 신입생도 면학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학기까지는 신청 조건이 15학점 이상 이수였지만 이번 학기부터 12학점 이상 이수로 그 기준을 완화했다. 단, 신입생은 성적 및 이수학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면학장학금을 지급하는 계좌가 변경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 이후에 장학금을 받는다면 장학금 금액만큼 대출액을 상환해야 한다. 학자금대출도 장학금의 일환으로 취급해, 상환하지 않을 경우 이중지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는 일부 학우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모든 수혜자들에게 개인 계좌로 지급하던 기존의 방법을 수정했다.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우들에게는, 면학장학금을 학자금대출 상환 계좌로 지급해 바로 대출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면학장학금 신청은 숙명포털시스템(portal.sookmyung.ac.kr)에 접속해 ‘학사’> ‘장학’> ‘복지장학금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본교 장학팀 이현경 대리는 “제도를 수정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면학장학금을 신청해 꼭 필요한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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