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토) 2014한국프로야구 개막…여대생 공략 마케팅 이어져

지난 27일(목), 본교 창학관 젬마홀에서 <야구 in Girl> 행사가 열렸다. <야구 in Girl>은 프로야구구단 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가 주최한 야구 특강이다. 넥센 마케팅팀 임준홍 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약 250명의 학우들이 참석해 젬마홀을 가득 채웠다.

 

 

특강은 야구 경기장 규격, 수비 포지션 명칭과 같이 야구의 기초 지식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어 스트라이크존 구분하기, 전광판 보는 법, 심판 수신호 등 경기를 관람할 때 필요한 지식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중간 중간 강의 내용에 대한 퀴즈를 내 많은 학우들이 넥센 유니폼, 야구공, 브런치 식사권 등의 상품을 받았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넥센의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시구를 할 숙명인을 뽑았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시구자로 뽑힌 학우는 “얼떨떨하다”는 소감과 함께 “지금 제일 생각나는 사람은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선수”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넥센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박혜은 대리는 “전체 관객 중 40%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관객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야구에 문외한인 여성들도 많다”며 “기초적인 규칙만 알아도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전달하고 싶어 여대생 대상 특강을 주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리는 본교 특강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숙대생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넥센 열성팬인 본교 졸업생이 특강을 듣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기도 했다. 박 대리는 “앞으로 넥센에서 여대생들에게 티켓가를 할인해주는 여대생 DAY를 포함해 여대생들이 야구를 더 즐길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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