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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레지던스, 명재관에서 앞당길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createnewid@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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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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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우리학교는 창학 107주 년을 기념한 비전 선포식을 가 졌다. 그 중 인상적인 점은 오는 2016년 창학 110주년을 목표로 기 숙형 캠퍼스인 ‘숙명 로열 레지던 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 이었다. 로열 레지던스 프로그램 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전공에 대 한 교육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익히는 인성 교육과 ‘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이 라는 창학 이념을 배우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레지덴셜 칼리지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처음 시작된 제도로 미 국 하버드, 예일대 등 외국의 대 학들은 수십 년 전부터 이 프로그 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먹고, 자 고, 운동하고, 사교하고, 공부하면 서 졸업할 때까지 친밀한 단체생 활을 하게 된다. 대학들은 레지덴 셜 칼리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 러한 전인교육을 꼽고 있다. 이런 레지덴셜 칼리지의 장점 을 인지한 여러 국내 대학들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부지와 재정 부담 문제로 한 학생이 기숙형 캠퍼스에 머무 를 수 있는 최대 기간은 1학기에 서 1년 정도이다. 우리학교 또한 현재의 기숙사인 명재관, 인재관, 국제관 외에 최소 1300여명을 수 용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를 학 교 인근에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신입생들이 적 어도 한 학기씩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함 이다. 그런데 이 계획은 이르면 2016 년에 시행될 수 있는 방안이다. 그것도 2016년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을 하며 점점 보완돼 제도적 으로 정착될 때까지 사실 오랜 기 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현재 550명을 수용하고 있는 명재관에 서 지금부터라도 학생들의 주체 적인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충분 히 레지덴셜 칼리지의 목적을 실 현할 수 있다. 여러 첨단 시설이 완비된 기숙사, 즉 새로운 하드웨 어를 구하기 전에도 현재 갖고 있 는 소프트웨어를 잘 운용하면 충 분히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10명 정도의 서로 다른 전공을 가 진 학생들이 그룹을 만들거나, 관 심사에 따라 모임을 형성함으로 써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동 체를 만드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두터 운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자랑하 는 새로운 대학 기숙사 문화를 스 스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사회심리 12 주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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