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간강의평가가 20%의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하면서 기말강의평가와 같이 강제성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중간강의평가, 강제적 요소 도입해야 하는가?

수업평가 목적 실현 위해 강제성 필요해

중간 강의 평가의 목적은 학우들의 수업 만족도를 파악하고, 불만 사항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평가기한을 계속해서 연장할 만큼 참여율은 저조하다. 이러한 행동은 수업 개선을 위한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수업 개선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권리는 행사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측에서 강제성 있는수업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우리학교를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보상체제 형식의 수업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나, 참여율이 저조하다. 따라서 수업개선을 위해서라도 스노우보드에 접속하기 전 반드시 중간 강의 평가를 하는 등 강제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하선우 (경영 13)

4주차 중간강의평가 의미없어

‘중간강의평가, 강제성을 띄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어 반대한다. 현재 중간강의평가는 학기 4주차에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각 과목을 충분히 경험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다. 더욱이 이번 중간 평가의 경우, 추석 연휴를 비롯한 휴강들로 인해 서너 번의
수업 이후에 평가가 이루어진 과목들이 많다. 이 횟수로는 ‘교수자의 다양한 수업 도구 사용’, ‘과제물에 대한 피드백 여부’등을 물어보는 실제 강의 평가의 문항들에 제대로 답하기 어렵다. 많은 학생들은 이에 짐작해 응답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신뢰도가 낮은 답변들로 인해, 자의적으로 참여했던 학생들의 의견조차도 반영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윤다영(한국어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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