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결제도는 편의성과 출석시 시간 단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기기에 학생증만 찍으면 출석으로 인정되는 제도의 특성상 부정 출석이 쉽다는 이유로 정확한 출결이 가능한지에 관한 실효성

교수와 학생 간 친밀한 관계형성에 방해 잔지출결제도를 폐지한다면 부정 출석의 가능성이 높다. 리더기에 학생증을 대면 자 동으로 출석이 돼 다른 학생 이 대신 전자출석을 하면 교 수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 다. 부정 출석의 문제 때문 에 전자 출석 대신 직접 출석 을 부르는 교수님들의 비중 이 늘고 있는 것도 현 실정이 다. 또한, 학생이 지각을 하였 을 경우 전자출석을 이용하 지 않고 교수님께 자신의 학 생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고 속여 정시 출석을 받을 가 능성도 있다. 두 번째는 전자 출결시스템이 교수와 학생과 의 친밀한 관계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수님이 출 석부를 직접 부르면 학생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볼 수 있 고 일대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아라(한국어문 11) 전자출결제, 효율적이며 잘 사용중 본교의 많은 수업들 증에는 적게는 30여 명 정도에서 많 게는 200명 이상이 되는 강 의도 있다. 출결확인을 위해 교수가 수업을 듣는 학생들 의 출석을 일일이 부르면 길 게는 20분 이상이 출석을 부 르는 데에만 소요된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학생들의 불 성실한 행동의 폐해를 이유 로 전자출결제도 폐지로 이끌 어 가는 것은 비효율적인 결 정이다. 전자출결제를 사용하 고 싶지 않은 교수들은 지정 좌석제나 다른 방법을 선택하 면 된다. 많은 교수들이 이미 전자출결제도의 문제점을 인 지하고 있고 출석확인을 직접 하는 등 나름의 해결책을 갖 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도 누 군가는 잘 이용하고 있는 전 자출결제도를 굳이 폐지할 이 유는 없다. 김규혜(정치외교 12)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