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숙대신보는 참 시기 적절한 기사들로 이루어져있다는 생각을 했다. 축제시즌을 맞은 때에 수면위로 올라온 복장규제에 관한 문제를 찬반토론의 주제로 제시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과 예전 부터 문제였지만 최근 큰 파장을 가지고 온 성희롱, 성폭행 문제까지 여성면 에서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다시 한 번 각성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번 호에서는 독자의 관심을 끄는 기사가 많았던 것 같다. 특히 기획면의 유럽 배낭여행과 관련된 기사는 학업에 지친 우리들에게 아주 눈길이 가는 기사가 아니 였나싶다. 유럽에 관한 간단한 소개와 여행 수기 그리고 몇 가지 여행tip들은 실질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였다고 생각된다. 여론면에서는 공감되는 기사들이 많았던 것 같다. 프렌차이즈 되어가는 우 리들의 삶을 지적한 점과 젊은 여론은 건강해야한다는 기사는 마음 속 깊이 와 닿았다. 요즘 젊은 세대를 통한 여론형성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기 사를 읽으면서 본인의 발언에 책임지고 깨어있는 젊은 세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 숙대신보를 읽으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잘 집어내었다 고 생각 되서 좋았고 또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잘 담겨있는 것 같아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숙명인의 목소리도 잘 담아내는 숙대신보가 되었으면 좋겠고 숙대신보를 통해 사회문제에 관심 을 가지고 교내의 일들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숙명인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다. 김지은(일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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