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1일자 퇴임식

지난 8월 29일(목) 본교 제2창학 캠퍼스 백주년 기념관 7층 한상은 라운지에서 2013년 8월 31일자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정년퇴임자는 ▲송인섭(교육학부 교수) ▲정재만(무용과 교수) ▲박임전(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허두현(시설관리팀 직원)씨며 명예퇴임자는 이희재(문헌정보학과 교원)씨였다.

  본교의 정년퇴직 나이는 교원 65세, 일반직·연구직·기술직 61세, 환경미화·기능직 58세이다. 명예퇴임은본교에 20년 이상 근속한 교직원으로, 정년퇴직일 까지 1년 이상 남았을 경우 자진 퇴직하는 자를 칭한다. 본교 황선혜 총장의 축하사로 시작된 이번 퇴임식은 퇴임자 약력소개, 훈장 수여, 퇴임사로 이뤄졌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무용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송인섭 교수와 정재만 교수는 교육 분야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각각 녹조근정훈장,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허두현 직원은 교육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퇴직자들에게는 본교 공로패와 퇴직 축하금 100만원, 총동문회 기념품이 지급됐다.

  이날 정년퇴임식에 참여한 송인섭 교수는 “숙명여대에서 보낸 지난 28년간의 시간은 내 삶의 대부분이었다”며 “청파 언덕에서 학문, 명예, 물질과 제자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제자들에게 지나친 책망과 언어적인 체벌을 가하면서 심한 긴장감을 줄 때도 있었고, 그들의 성취를 보면서 마음 깊이 고맙다는 생각도 해봤다. 이들이 앞으로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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