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목) ‘학생지도의 날’을 맞아 학생문화복지팀(이하 학복팀)에서 학생과 교수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주최한다. 지난 학기 처음 시행된 학생지도의 날은 교수와 학생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복팀 최성희 팀장은 “학생들이 시간이나 여건상 평소에 만나거나 대화할 수 없었던 교수님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사제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같은 과 학우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지도의 날은 본교 모든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학복팀 주최행사와 학과에서 개별적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학복팀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영화 감상회’와 ‘도미노 만들기’ ‘멘토링 데이트’ 등이 있다. 8일 오전 10시에 순헌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영화 감상회는 교수님과 함께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관람할 예정이며, 입장객 전원에게 팝콘과 음료가 제공된다. 오후 12시에 순헌관 광장에서 열리는 멘토링 데이트는 지도교수와 학우들이 팀을 이뤄 제공되는 간식을 먹으며 교수님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이다. 또한 오후 2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도미노 만들기는 전공별로 교수와 학우들이 한 조를 이뤄 직접 설계한 도안에 따라 도미노를 만드는 행사다.

학복팀은 “지난 학기 처음 시행한 학생지도의 날에 ‘숙명 런닝맨’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예상보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단합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행사는 학과 학생회가 해당 과의 특성에 맞는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는 것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탐방할 예정인 중어중문학과 노혜숙 교수는 “전공에 맞게 차이나 타운을 방문해 문화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강의실이 아닌 곳에서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벽을 허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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