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수), 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된 미니 운동회에 참여한 학우들이 오재미 던지기를 하며 해오름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효정 기자>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 환영 및 동아리 홍보 축제인 ‘해오름제’가 열렸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해오름제에서는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동아리 박람회와 미니 운동회,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가 시작된 6일, 제 1캠퍼스 곳곳에서는 교내 동아리와 리더십그룹, 연합동아리 학우들의 열띤 홍보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순헌관 광장에 설치 된 무대에서 동아리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클래식기타 동아리 ‘설현애’의 무대와 뮤지컬 동아리 ‘설렘’, 흑인음악 동아리 ‘BSL’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그러나 비가 그친 후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진 탓에 신입생들의 공연 관람률은 저조했다. 오케스트라 동아리 ‘소피아’의 공연이 진행될 때는 거센 바람으로 인해 악보가 날아가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연수(경영 12) 학우는 “설
렘 공연까지 봤는데 너무 추워 그냥 가려 한다”며 “많은 동아리들이 오늘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을텐데 날씨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행사 이튿날인 7일, 학생회관 앞에서는 전날 비로 인해 취소됐던 총학생회 주체의 ‘미니 운동회’가 펼쳐졌다. 운동회에서는 풍선 터트리기, 오재미 던지기 등의 게임이 진행됐다. 44대총학생회 ‘후마니타스’의 회장 김혜숙(인문 09) 학우는 “12학번으로 구성된 새내기 기획단을 모집해 신입생들이 직접 게임을 기획하고 진행하도록 했다”고전했다.
  해오름제를 총괄한 19대 동아리 연합회 조아나(인문 09) 회장은 “첫날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다음날엔 날씨가 좋아 다행이었다”며 “해오름제에서 보인 캠퍼스의 활발한 분위기가 1년내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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