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목), ‘다문화 사회의 정보통신기술(이하 ICT)활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본교 다문화통합연구소와 법학연구소가 함께 개최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미국, 중국등 총 4개국의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
다.
  다문화통합연구소장인 전경옥(정치외교 전공) 교수는 “다문화사회에서 ICT의 발전은 민족간의 문화적 정보교류를 활성화 시키는데 효과적”이라며 “이 회의가 바람직한 ICT활용을 모색해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학문적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호주 찰스 스터트 대학교 킴 톰슨교수 외 2인의 교수가 ‘다문화 사회를 위한 ICT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사람들 간 문화소통의 문제점을 짚고 그것에 대한 긍정적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2부에서는 ‘다문화 사회의 ICT 활용과 법적 이슈’를 주제로 미국 인디아나 대학교의 알프레드 에이만 교수와 헌법재판소 유은정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같은 주제로 본교 박수헌(법 전공) 교수와 홍성수(법 전공)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최태양(정치외교 09) 학우는 “이 회의를 통해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활성화가 좀 더 조화로운 다문화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를 위해 ICT를 구축할 경제적 상황이 안 되는 국가에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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