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체육공간 다목적관, 장소신청하면 누구나 사용가능

  제2창학 캠퍼스 내 다목적관이 지난 9일 완공됐다. 이로써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무용과 학우들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떨어진 ‘새빛관’에 가지 않고도 제2캠퍼스 내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학생회관 앞 공간은 원래 대강당이 있었다. 그러나 작년 9월, 태풍 곤파스로 이곳이 훼손 되면서 체교과와 무용과 학우들은 빵굼터 골목에서 인재관과 국제관을 지난 곳에 위치한 새빛관까지 이동해 수업을 들어야했다.
  이에 지난 4월, 학우들의 실기수업과 각종 다양한 학생활동에 사용될 목적으로 다목적관의 신축공사가 시작 돼 약 7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신축 당시에는 7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폭우로 공사가 늦어져 2개월가량 완공이 미뤄진 것이다. 현재 이 건물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준공식없이 지난 14일부터 사용되고 있다.
  다목적관 내부에는 2개의 농구대가 설치 돼 있으며, 운동기구를 보관해 놓는 물품보관실이 있다. 또한 회의실로 쓰이는 공간과 학우들이 물건을 보관하고 수업을 준비할 수 있는 준비실이 각각 1개씩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실도 구비 돼 있다.
  다목적관은 장소사용신청을 하면 학우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신청은 강의실 신청과 같이 블루리본 시스템의 장소사용신청에서 하면 되며, 사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한편, 다목적관에서 실기수업을 하는 조은진(체육교육 09) 학우는 “신축건물이라 깨끗하고, 샤워실과 탈의실도 있어서 편리하지만 많은 기구를 놓을 공간까지는 확보되지 않아 아직까진 이과대학 체조실에서 기구를 가져다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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