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연재기획① - 본교의 현황은?

#입학사정관제

  H대 "수시 선발 인원 60%로 확대",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 인원에 16.1%로 작년대비 1.1%상승… 해를 거듭할수록 각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늘리고 있다. 올해 2012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125개 대학에서 총 3만8,169명으로, 지난해보다 3,761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대학마다 해를 거듭하며 확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입시제도일까?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에서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별도로 채용해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자유로운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이 제도는 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었던 학생의 잠재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각 대학의 인재상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 각종 서류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 대입 전형 전문가 활용 체제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것은 2007년부터다. 2007년 시범운영을 거쳐 2008학년도에 서울소재 10개 대학에 본격 도입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2012학년도 현재 121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본교는 입학사정관제도를 2008년부터 시행, 3년 연속 입학사정관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도대학답게 작년 한해 본교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총 모집인원 대비 27.6%, 수시모집인원의 43.6%에 해당하는 680명을 모집해 663명을 선발했다.

  현재 본교에 존재하는 입학사정관제 입시는 총 4가지종류로 모두 수시1차에 해당한다. 자기주도학습우수자전형과 글로벌여성인재, 자기추전자와 지역핵심인재 전형이 그것이다. 자기주도학습우수자전형은 국내 고교에서 3학기 이상 재학한 고등학생이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개인의 교과․비교과 활동의 충실성을 중점으로 보는 전형이다. 이 전형은 우리대학이 고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전반에 충실하고 적극적인 학생을 선발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작년부터 실시한 전형이다. 지난 달 3일 수시접수 마감결과, 올해 자기주도학습우수자 전형에는 200명 모집에 1463명이 지원해 7.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여성인재전형은 본교의 글로벌서비스학부생 30명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영어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소양을 갖추고 있는 자를 뽑는 전형이다. 글로벌여성인재전형은 올해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3명이 지원해 8.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기주도학습우수자전형이 교내․외 활동의 활발성을 중점으로 보는 전형이라면, 자기추천자전형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중 개인이 지원한 계열에 얼마나 많은 소양과 열정이 있는지를 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올해는 80명 모집에 1004명이 지원해 12.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사회 활동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자를 선발하는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오는 9월 1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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