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우리 학교 숙연당에서 작곡과 학회가 주최하는 제4회 소리장(張)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작곡과 학우들은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을 선보였다. ‘천지창조’라는 곡을 발표한 정은성(작곡 06) 학우는 “하느님께서 6일 동안 다른 것들을 창조해서 지구를 만들었듯이 나도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모아 하나의 곡으로 완성했다.”는 말로 자신의 곡을 소개했다.

전지은(작곡 05) 학우는 백의민족이라고 불리는 우리 민족을 주제로 ‘첼로 두 대와 무용을 위한 白’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전 학우는 이 곡에서 첼로 연주와 무용의 조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6명의 학우들이 참가해 자신의 곡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안창고등학교 김진양 학생은 “작곡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작곡과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리장(張)은 소리 마당이라는 의미와 함께 ‘소리를 베풀다’라는 뜻을 지닌 작곡과 학회의 작품 발표회로 2005년부터 3월과 9월, 매 학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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