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숙명사랑듬뿍바자회에서 학우들이 분주하게 옷을 고르고 있다.
2010-09-27 1203호

'제 10회 숙명사랑듬뿍바자회'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행정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우리 학교 사회봉사실의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바자회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액세서리, 우리 대학 교직원 및 학우들의 기증품이 판매됐다.

이번 바자회는 총 36업체가 참여하였다. 그 중 서울세관, 기아자동차, 막스앤스팬서 외 22업체가 물품으로 후원하는 형태와, 기업이 직접 물픔을 판매한 후 수익금을 기부하는 2가지 형태로 숙명인의 나눔축제에 함께했다.

이번 바자회의 총 수익금 2000여만원은 오는 11월 용산구 내 쪽방가정과 불우이웃에 연탄, 쌀, 김치로 전달됐고, 매월 '새날여성쉼터'라는 모자시설에 의료비 및 교육비로 지원됐다.

바자회에 참석한 이다영(언론정보 10) 학우는 "학교에서 보낸 바자회 홍보 문자를 보고 불우 이웃을 돕고자 바자회에 기증한 옷과 악세사리가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한다"며 "바자회에서 파는 물품 모두 저렴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의 진행 도우미로는 교내 리더십그룹인 지식봉사단과 환경봉사단, SIWA봉사단, 문화기획봉사단, 통역 봉사단, 의료봉사단이 참가했다. 문화기획봉사단의 김희정 (식품영양 08) 학우는 "우리 봉사단은 먹거리 판매를 맡았는데 떡볶이, 오뎅 등을 만들면서 그 열기에 직접 땀을 흘리니 봉사하는 보람도 2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판매 도우미를 맡은 강진성 (인문 08) 학우는 "판매하는 것이 재미있어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며 "옷과 악세사리의 품질이 좋아 학부모님들도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봉사실 박오숙 담당자는 "이번 바자회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나누고 기부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번 바자회를 통해 봉사의 즐거움을 알게 되어 교내 연합봉사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담당자는 "좋은 취지로 이루어진 숙명인 나눔축제에 함께 해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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