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우리 학교 진리관 B101호에서 ‘일본의 문화 수용, 한류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일본 히로시마대학 윤광봉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윤 교수는 “‘한국이란 무엇인가’라는 대주제 아래 문화 수용에 대해 한류를 중심으로 생각해보자.”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일본은 독일과 영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문화 발전을 이룩했다. 그에 비해 우리는 문화 수용의 올바른 자세가 부족한 편이다.”라며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 때문에 문화 수용을 주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윤 교수는 “올바른 문화 수용을 위해서는 상대 국가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며 어떤 전공을 하더라도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로 역사를 꼽았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이우희(인문 06) 학우는 “몇 년 전부터 한류라는 용어를 자주 접했지만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우리 학교 국어국문학 전공에서 주최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열렸다. 국어국문학 전공은 앞으로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유영주 연구교수와 서울대 이익섭 명예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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