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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아르바이트와 여행을 통해 자립심 키워요
숙대신보  |  shinbosa@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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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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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을 안고 시작한 새내기의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월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기말고사는 코앞으로 다가와 있고, 그 후엔 2달 반의 긴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맞는 방학이라서 일까? 중ㆍ고등학생 시절의 방학은 학교의 보충수업이나 선행학습, 혹은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보내고는 했는데 ‘대학생’이라는 이름만으로 뭔가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이번 방학을 자립심을 키우는 기회로 삼고 싶다.

먼저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적 자립심을 길러보고 싶다. 대부분의 새내기 학우들이 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대학생이 돼서까지 방학동안 부모님께 용돈을 기대 할 순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르바이트는 돈의 가치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개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필자는 특히 빵집에서 일해보고 싶다. 판매 후 남은 빵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서비스업과 제빵 기술을 동시에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게 되면 우선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제정문제에서 독립할 수 있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힘들게 번 돈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화장품도 사야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지만 무엇보다 필자는 여행을 가고 싶다. 물론 혼자서 말이다.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혼자만의 색다른 여행을 해보고 싶다. 혼자서 기차를 타고 지도를 찾으며 즐기는 나만의 여행이라니! 생각만으로도 기대된다. 또한 혼자만의 여행은 모든 결정권이 나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자립심을 키우는 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여름방학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는 1학기가 끝나가면서 드는 아쉬움 때문이다. 아마 다른 학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입학할 때는 큰 포부를 안고 들어왔는데 대학 1년을 생각만큼 성실하고 알차게 보내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대학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된 한 학기였다. 그래서 방학 동안에는 학기 중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학의 낯선 생활 탓에 부모님께 의지했던 모습에서 탈피해 ‘대학생’으로서의 자립심을 키우고 싶다. 또한 1학기 동안 겪었던 실행착오를 바탕으로 2학기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고 계획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숙명인 모두가 알차고 뜻 깊은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


송주현 (인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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