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면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나눔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름다운 가게 ‘자원 활동’에 참여해 행사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했었다.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는 파는 물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중고물품들을 모아 재수리해 파는 것이기 때문에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장을 관리하는 자원 활동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는 사라지고 오히려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그 당시 내가 원했던 CD플레이어를 싼 가격에 좋은 품질로 살 수 있었다. 이 자원 활동으로, ‘나눔’이란 단어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다.”


-새터민 여성 문제 중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과 이 점이 어떻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새터민 여성이 한국에 정착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새터민들이 탈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북한에서보다 더 나은 삶을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 위함이다. 하지만 현실은 새터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여성이란 사회적 약자라는 분류속에서 그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힘들고, 인권유린이 발생한다. 먼저 대학생들의 홍보와 노력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한국 사람들이 새터민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탈북여성인권연대’의 한국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며, 일자리 창출 확대에도 노력을 해야 한다.”


-여론/칼럼 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무엇인가?
 “낙수지대가 기억에 남았다. 신문기사에는 각 언론사의 입장이 반영돼 있다. 하나의 이슈라도 각 언론매체들은 그들만의 철학과 시각으로 해석해 대중들에게 전달한다. 따라서 자신만의 객관성을 유지해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언론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견해는 많은 교과서나 책에서 언급이 되었지만,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짧고 간결하게 정리한 글을 보고 더욱 기억에 남았다. 언론정보학부 학생으로서 언론과 언론매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올바른 언론 수용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안시우 취업 지원관 인터뷰를 보고 취업과 관련해 알게 된 점이 있다면?
“인터뷰 내용을 보고 나서 1학년이 끝나기 전에 나 자신을 알고 진로설정을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공부만 열심히 하지 말고 학교 밖으로 눈을 돌려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는 말이 가슴에 남았다. 또한 우리학교에서 취업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취업을 꼭 해야만 해서 취업경력개발원을 찾아 가는 게 아니라 저학년 동안 나를 찾기 위해 취업경력개발원에 자주 다녀야겠다.”


-여대생으로서 줌마테이너들의 활동을 어떻게 보는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결혼 후에도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회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기업의 여성복지 서비스가 많이 개선이 됐다고는 하지만, 여성이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사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 상황에서 줌마테이너들은 새로운 아줌마의 힘을 사회에 보여줌으로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부각되고 있는 줌마테이너들의 활동범위는 연예인으로 한정돼 있다. 곧 일반 가정주부들도 끼와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줌마테이너가 될 수 있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

인터뷰: 이주연(언론정보 10)

정리: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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