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번 2천 5백여명이 함께한 신입생 환영회

지난 19일, 2010학년도 입학식 및 숙명가족환영회가 올림픽 홀에서 열렸다. 2천 5백여명의 신입생을 비롯한 재학생, 동문 그리고 교직원 등 총 5천여명이 참석한 이 날 올림픽 홀은 10학번 새내기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한영실 총장은 “입학식을 가득 메운 후배들을 보니 선배로서 뿌듯하다”며 “신입생 모두를 모교와 모국을 넘어 세계를 빛낼 인재로 키워낼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입생 대표 이지유(문화관광 10) 학우의 선서와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설된 ‘숙명가족 상’은 세 명 이상이 우리 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가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숙명가족 상’ 시상식에서는 이필순(국문 56 졸) 동문이 소개됐다. 이필순 동문은 두 딸과 손녀, 사돈 등 자신을 포함한 다섯 명의 숙명인을 배출했으며, 미국에서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귀국해 감동을 선사했다.
2부 숙명 가족 환영회에서는 ‘숙명 블루리본 프로젝트 선포식’이 진행됐다. ‘숙명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재학생의 글로벌능력을 신장시키고 우리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대학의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이후 선포식과 함께 숙명 가야금 연주단과 비보이의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최소망(생활과학 10) 학우는 “고등학교 때는 대입공부에만 집중했는데 이제는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폭넓게 하고 싶다”며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 또한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수(문화관광 10) 학우는 “학교 도서관에서 행정인턴을 해보고 싶다”며 “여행 플래너와 스튜어디스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도 열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윤다영(교육 10) 학우의 아버지 윤만희 씨는 “대학은 자율성이 보장 되는 만큼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딸이 신입생으로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대학생활을 알차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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