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평생멘토교수제’기사에서는 이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평생멘토교수제’의 도입을 듣고 아주 기뻤다. 이전에 ‘지도교수제’가 있긴 했지만 지도교수님과의 교류는 없었고 수업을 들은 적도 없어서 교수님의 얼굴조차 몰랐다. 유명무실한 ‘지도교수제’보다 본인에게 맞는 교수님께 멘토링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Q.시대 속의 여성을 다룬 기사에서 새로 알게 된 점이나 유익한 점이 있었는가?
A.사극이 허구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기사를 읽으면서 사극은 시대명만 따온 허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평소 드라마 ‘대장금’에서 본 의녀의 모습이나 ‘선덕여왕’에서 본 강인한 여성의 모습은 기사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사에서는 의녀가 기생의 역할도 맡았으며 여성은 구속된 존재로 나와 있었다. 텔레비전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 과거의 낮은 여성 지위가 충격적이었다.

Q.평소 문화면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
A.문화면에서 소개해주는 뮤지컬 및 공연에 대한 정보는 유용하다. 그러나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공연이나 전시를 자주 관람하기 쉽지 않다. 학교 내 공연 및 전시도 다양하나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교내 공연도 설명해 줬으면 한다.
Q.‘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와 ‘현금영수증’기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A.대학생으로서 학자금에 민감하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제도를 정리해 놓은 기사를 유심히 살펴봤다. 실제 필요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학자금 대출 제도를 ‘재원조달’문제나 물가상승률과 연관해 문제점을 잘 지적해줬다. ‘현금영수증’기사에는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았던 반면 단어가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었다.

Q.여론면에서 즐겨보는 코너는 무엇이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소소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시를 개제하는 ‘이주의 시’를 즐겨보고 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 문학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데 ‘이주의 시’를 통해 시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좋다. 반면, ‘숙명인 100명에게 물었습니다’는 표본의 범위가 작은 것 같아 아쉽다. 숙명여대 게시판이나 토론방 등을 이용해 숙명인들의 생각을 더 많이 모았으면 한다.

Q.‘인도 다람살라’기사를 통해 티베트에 대한 새로운 정보나 느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A.기사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티베트에 대한 영상이 그려졌다. 소수 민족이지만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티베트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영어교육에 열의를 보이는 모습은 특히 감동적이다. 또한 힘든 삶 속에서도 평화를 지향하는 그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인터뷰 김지혜(경영 08) 학우
정리 최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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