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조경공사의 일환으로 제1창학의 정문 중 일부 건축물이 철거된다. 이번에 철거 될 건축물은 정문을 큰 문과 작은 문으로 구별하는 위치에 있던 것으로 현재 공사를 위해 천으로 덮어놓은 상태다.
건설팀 최윤원 팀장은 “정문의 위치가 새로 단장한 진입로를 가려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공사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학우들은 정문 철거공사를 위해 설치된 출입금지 구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진(경영 07) 학우는 “출입금지 테이프를 붙여놓아 통행이 불편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건설팀 임승찬 전기담당자는 “공사는 이번 달 후반에 완료될 예정이다”라며 “현재 철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된 상태라 안전을 위해 통행이 불편하더라도 학생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 계획에 대해 한영심(정치행정 09) 학우는 “당분간은 길이 좁아지고 답답해 보이겠지만 정문을 철거한 후에는 폭이 훨씬 넓어져 학생들의 이동이 편리해 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수은(경제 04) 학우는 “학교 앞을 지키던 상징물이 없어지는 느낌이다”라며 “조경공사도 좋지만 보여주기 위한 식의 공사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인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태양 기자 smpcty7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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