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동행' 프로젝트 간담회 열려

지난 12일 제2창학관 B111호에서 ‘동행도우미’가 주관한 ‘동행프로젝트’ 간담회가 열렸다. ‘동행도우미’는 ‘동생행복도우미’의 줄임말로 초ㆍ중ㆍ고교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이다. 서울시에서는 올해 처음 제1기 봉사단원들을 모집해 ‘동행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 소재 54개 대학의 대학생 2,599명을 서울 소재 초ㆍ중ㆍ고교 333곳에 배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동행’ 단원들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확립하고 단원간의 친목도모와 활동 경험 및 정보교류를 위해 열렸다. 간담회는 동행도우미 숙명여대 지부에서 단장을 맡고 있는 공정희(언론정보 04) 학우의 프로젝트 소개와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공 학우는 “봉사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발성과 진정한 봉사정신”이라며 단원들에게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 학우는 ‘동행프로젝트’가 공부방 학습지원, 체험학습, 토요휴업일 예체능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청소년의 선생님이자 친구, 인생의 선배가 돼는 것이 본질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우리 학교 사회봉사실 이상규 실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 실장은 “궂은 날씨 뒤에 햇살이 뜨는 것과 같이 학생들에게 형, 누나들이 햇빛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청소년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롤모델이 되길 권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민경(정보과학 06) 학우는 “봉사활동은 시간이 나서가 아닌 시간을 내서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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