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5월의 첫째주, 숙대신보를 재밌게 읽으며 무더위를 이겨냈다는 김정은(법 06) 학우를 만나 지난 호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3면에서 다룬 국제교류프로그램 기획기사는 어땠는가?
A. 대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환학생이외에 숙명국제여름학교, 월트디즈니 인턴십 프로그램 등 우리 학교의 여러가지 국제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참가했던 경험자들의 인터뷰는 국제교류프로그램의 장점을 알게 해줬고, 나도 프로그램에 참여해봐야겠다는 도전의식을 심어 줘 좋은 자극제가 됐다.
Q. 지난 주 사회면에서는 노동절을 맞아 노동절 기획을 다뤘다. 어떤 느낌이 들었나?
A. 이번 학기에 노동법을 수강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본 기사이다. 노동절 전야제의 생생한 현장을 통해 그들의 애환을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비정규직관련 근로기준법과 세계의 메이데이에 관한 기사는 노동법 교과서보다 더 쉽게 정리 돼있어서 좋았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인가?
A. 엄마에 관한 기획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요즘 엄마랑 자주 싸우는데, 그 기사를 읽고 나서 엄마에게 화해의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엄마라는 존재는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소중하고 감사해야할 분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좋은 기사였다.
Q. 여론 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신문을 볼 때, 코너 사이의 간격이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고 광고부분은 글씨가 작아서 보기 힘들다. 하지만 학우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또 이주의 시나 숙명 한 컷과 같은 코너는 신문이라는 딱딱한 매체 안에서 재미를 주는 좋은 코너 같다.
Q. 이번 호의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이 있다면?
A. 국제교류프로그램관련 기사에서 우리학교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은 매우 좋았지만 신청자격이나 모집기간 등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좋았던 점은 사회면에 현장 사진이 많이 수록돼 있어 그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
Q.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A. 숙대신보는 제목 그대로 숙명인을 위한, 숙명인에 관한 신문이다. 때문에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한 주간의 날씨, 인턴십 프로그램, 취업정보 등 좀 더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학우들의 흥미를 끄는 내용을 싣는다면 좋겠다. 그러면 숙명인들이 숙대신보를 필수품으로 가지고 올 날이 오지 않을까.

인터뷰 : 김정은(법 06)학우
정리 : 남다정 기자(smpndj7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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