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나고 한시름 놓을 수 있는 4월의 마지막 주 평소에 숙대신보를 열심히 챙겨본다는 열혈독자 전하경(법 06)학우를 만나 지난 호(4월 17일자,1176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들어봤다.

Q. 평소에 숙대신보의 어느 면을 자주 보는 편인가?
A. 2면에 있는 ‘알림’코너를 가장 먼저 챙겨본다. 당장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신문을 펼쳐 바로 확인하는 편이다. 이번의 경우, ‘영어에세이 콘테스트’를 소개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Q. 지난 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A.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전체수석을 한 김경민 학우의 기사’가 매우 감동적이었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을 감사하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시험기간이 들어서면서 공부가 힘들다고 느꼈던 내 생각이 사치라고 느껴졌고,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Q. 지난 호 12면 자살에 대해 다룬 기획에 어떻게 생각하나?
A.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자살’에 대한 기사를 보니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특히 목을 메는 것을 상징하는 줄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와서 더욱 그러한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시험기간에는 좀 밝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기사가 나와 시험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깐 휴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지난 호에서 아쉬웠던 점은?
A. ‘여성탈모에 대한 기사’ 중간에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주면 더 쉽게 읽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여성탈모가 관심있는 내용이었는데 기사가 길어 선뜻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기사의 키워드를 눈에 띄게 나타나게 하거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기사 배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Q. 앞으로 숙대신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학생들이 좀 더 활발하게 숙대신보를 구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고정코너가 생겼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학과별 취업정보’같은 실용적인 정보나 ‘익명의 상담코너’같은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코너가 있다면 학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주의 별자리’나 ‘이슈 혹은 재미있는 소재의 3~4칸 만화’가 있다면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뷰 : 전하경(법 06)학우
정리 : 최은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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