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꽃들이 아름답게 교정을 물들이고 있다. 교정을 누비는 숙명인들의 모습이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한결 가뿐하게 느껴진다. 학교 교정에서 따스한 봄날을 즐기고 있는 김새롬(언론정보 09)학우를 만나 지난 호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Q.지난 1175호에서 ‘다전공제도’에서 일어나는 ‘쏠림현상’ 에 대해 다뤘는데 어땠는가?
A.‘다전공제도’의 양측면의 잘 꼬집어낸 기사라고 생각한다.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만 입학당시 들었던 터라 높은 수강탈락률과 같은 문제가 있는지는 몰랐었다. 또한 ‘경영학’을 복수전공할 계획이었는데, 경상계열을 복수전공하는 학생비율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복수전공과목을 고려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성칼럼’에서 이번엔 ‘임신중절 수술’에 대해서 다루었다. 어땠는가?
A.‘성’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민감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실린 ‘임신중절 수술’에 대해서도 내가 겪지 않는 한 관심이 없었는데 새로운 사실이나 유익한 정보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러나 ‘임신중절 수술’에 대한 정보전달이라는 본의도와는 다르게 나중엔 ‘낙태’에 대한 기자의 주관이 더 강조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Q.이번 호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A. 경제상식면은 지금은 물론이거니와 장차 미래에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이번에 다뤘던 ‘보험’에 관련된 이야기는 단순히 상품에 대한 사실을 열거한 느낌이 났다. ‘경제’라는 분야가 어렵다고는 생각하지만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Q.이번 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A.마지막 면을 모두 장식했던 이익선 동문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선을 확 사로잡는 일러스트 때문인지 기사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 면을 다 차지할 만큼의 기사량이 좀 부담되기도 했지만, 이익선 동문의 다양한 경험들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Q.앞으로 숙대신보에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 ‘인턴쉽’에 대한 광고나 취업 혹은 신입생들을 위한 스펙쌓기와 같은 실용적인 볼거리 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또한 숙대신보가 그냥 사실전달의 매개체가 아닌 숙명인들의 쉼터가 되었으면 한다. ‘스도쿠’나 ‘가상 상담코너’ 와 같은 코너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더 다가갔으면 좋겠다. 
                                                                                    인터뷰: 김새롬(언론정보 09)학우 
                                                                                                  정리: 최태양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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