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를 개인별로 정하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개인마다 점심시간이 고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강의시간과 점심시간이 겹칠 경우에는 대부분의 학우들이 빵과 우유로 허기를채운다. 이것마저도 어렵다면 수업 후에 때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게 된다. 이러한 불규칙적인 식사가 반복되면 위장장애, 소화불량, 만성피로등의 질병이 유발 될 수 있다. 또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음식을 먹는 학우들이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냄새나 소음은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학우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점심시간 고정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점심시간을 고려해서 시간표를 짜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하지만 이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다. 시간표를 짜다보면 수강신청이 본인의 계획되로 되지 않아 점심시간을 고려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혜인(경영 08)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