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2009년 제 1차 대의원회의가 열렸다.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30대 요구안 해결을 위한 숙명인 공동 행동 계획 △임시 중앙운영위원회 체계 단과대 대표자 승인 및 대의원회 의장단 선출 △사물함 배정 등의 안건을 다뤘다.


대의원회는 42개 과학생회 대표 84명을 성원으로 하며, 이 중 과반수가 참석해야 성립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30명만이 참석해 임시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사물함 배정'의 안건의 경우, 제 2창학 캠퍼스에 사물함을 배정 받게 될 법ㆍ경영ㆍ 영어영문학부 대표자들의 항의의 목소리가 매우 컸다. 제 2창학 캠퍼스에 사물함을 배정 받게 되면 사용률이 현저히 낮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회의를 마친 후, 박해선(영어영문 05) 총학생회장이 "4월 2일로 예정된 ‘무한도전<될 때까지 모이자>’에서 과대표자가 삼백 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대의원회의의 협의 없이 이뤄진 총학의 일방적 결정에 대한 불만으로 마찰이 생겼다.


또한, 3월 31일 다시 열릴 예정이었던 대의원회 또한 과반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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