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공강 시간동안 학교생활의 소소한 재미와 봄의 따스함을 만끽하는 여유를 지닐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이종희(교육 08) 학우를 만나 지난 호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Q. 지난 1173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잡셰어링에 대한 기획기사와 여성정책에 대한 기획기사로 작성하였는데 어땠는가?
A. 두 면 모두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에 관련된 기사여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았고 좋은 정보를 주는 기사였다. 특히 사회면에서는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잡셰어링의 정의와 장점ㆍ단점 등 궁금했던 부분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여성정책기사의 경우 그 동안 많이 다뤄졌던 문제였기 때문에 조금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취재면에서 휴학에 관한 특집기사를 다뤘다. 어땠는가?
A. 나도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쯤은 휴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학우들과 휴학을 생각하는 이유가 비슷해 많이 공감할 수 있었던 기사였다. 휴학을 계획만 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 기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Q. 1173호의 사진이나 일러스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가 있어 좋았다. 신문에 색감이 들어가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특히 1면에 한주동안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을 넣음으로써 지난주를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Q. 여론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어떤 글인가?
A. 약학 전공 임미정 교수님의 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타국에서 외로운 유학생으로 생활하면서 인생 최대의 고비를 지냈던 모습들이 나에게 가슴깊이 와 닿았다. 대학에 와서 교수님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항상 학생들의 멘토가 되고자 하시는 교수님의 뜻을 통해서 내가 수업을 듣고 있는 교수님들의 마음 또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Q. 숙대신보에 바라는 점은?
A. 신문은 독자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숙대신보는 여대생들의 관심사를 늘 잘 파악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기사들이 나오길 바란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 숙대신보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습관 중 하나가 됐으면 한다.

인터뷰 : 이종희(교육 08)학우, 정리: 김윤 여성부 정기자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