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월트디즈니 인턴십’ 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1기 학우들이 참석해 경험담을 소개하며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다.
‘월트디즈니 인턴십’은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와 우리 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십에 선발된 학우들은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진행하는 국제 의사소통 프로그램에 참가해 관련 수업을 수강한 후 우선적으로 플로리다 주립대학 안에서 현장학습을 수행한다. 이후 약 6개월간 디즈니 월드에서 유급 견습 인턴으로 활동하며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학기에 선발될 2기는 직전 1기와는 달리, 인턴십 기간과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월트디즈니 인턴십’을 중심으로 하는 것인데,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8일간 교육을 받고 6개월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는 형태이다. 이때 드는 비용은 3,500달러이고, 2009년 7월부터 2010년 1월까지 현지에 머물게 된다.

다른 하나는 교환학생 자격으로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한 학기동안 수학한 후, 6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7,000달러를 납부해야한다. 이 경우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현지에 머물게 된다. 두 가지 형태 모두 항공료 및 기타 비용은 각자 부담해야하며 인턴십 기간 동안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월트디즈니 인턴십’ 1기 대표 윤지애(언론정보 07) 학우는 “이 프로그램은 매우 글로벌화 돼있어 64개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전공을 떠나 각 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더 많은 학우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턴을 수행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늘어나는 회화 실력과 발음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기는 총 12명이 파견됐고, 2기는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 교류팀에서는 ‘월트디즈니 인턴십’ 2기 모집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며, 4월 중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온 면접관이 우리 학교를 방문해 직접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