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학회장단회의 중운위 설립 제안

 지난달 21일, ‘2009 학생회장단 회의’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등록금 투쟁 세부사항 ▲해오름제 기획 소개 및 참여 ▲임시 중앙운영위원회 건설 방안 등 이었다.
박해선(영어영문 05)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투쟁을 위한 각 단과대별 책임 주체자 단체인 임시중앙위원회(이하 중운위)의 설립을 제안했다. 이 의견은 회의 참가자 17명 전원 동의로 가결됐으며 중운위는 각 단과대별 대표자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등록금 문제는 주요 안건으로 대두됐다. 박은정(영어영문 07) 학우는 “학우들을 대상으로한 등록금 문제 홍보 영상물을 만들어 홍보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박 학우가 낸 안건에 대해 김은정(생활과학 07) 학우는 “그러기 위해선 학내 IPTV나 숙대신보 등 학내 언론기관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주(경제 07) 학우는 “지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숙명가족환영회)에서는 총학생회(이하 총학)를 알리는 데 미흡한 점이 많았다”라며 “등록금 투쟁에 앞서 총학의 일년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학우들에게 총학을 알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해오름제 기획 소개 및 참여’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해오름제 행사 중 등록금 퍼포먼스에 대해 강보람(인문 07) 학우는 “학내 지정장소에 등록금 인하를 희망하는 학우들의 글을 적은 리본을 매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순헌관 사거리에 부스를 설치하고 등록금 투쟁에 대한 홍보를 하며 리본을 배부하자’는 의견과 ‘리본을 가슴에 달게 하자’는 의견 등이 있었다.


한편, 지난달 25일 총학생회 측은 이날 논의된 ‘등록금 퍼포먼스’ 일정을 해오름제 행사 중인 4~5일에서 개강일인 2일로 변경하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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