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2학캠퍼스 젬마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의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은 250여 명의 학우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의 현황과 노동시장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상임부회장은 학우들에게 “한국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고 질문한 뒤, 오늘날의 경제 문제를 세계화라는 화두와 연관지어 말했다. 그는 “경제 분야에서의 세계화는 상대국을 이질적인 집단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라며 재화와 용역 등의 생산요소에서 ‘관세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상임부회장은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생산성을 초과하는 과도한 임금상승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또 적어도 대학졸업자의 70~80%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임금 동결을 통해서라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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