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방송제 ‘연애모드’가 지난 21일 우리 학교 임마누엘 홀에서 열렸다. 이번 방송제는 교육방송국(이하 SBS) 학우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부와 초대가수 이승기의 무대로 이뤄진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김경아(인문 06) SBS 실무국장은 “‘연애모드’란 이성이 서로 사랑에 빠진 상태만이 아니라 일 또한 연애처럼 열정적으로 하려는 상태까지 포함한 폭넓은 의미이다.”며 이번 방송제의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1부에서는 SBS 학우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한 드라마가 방영돼 학우들의 시선을 끌었다. ‘연애모드’라는 주제 아래, 드라마는 ‘설렘’ 다큐는 ‘위기’ 스페셜영상은 ‘이별’의 과정으로 나눠 표현했다. 이어 한글에 대한 사랑을 알리는 캠페인 형식의 다큐멘터리 ‘사랑해주세요’가 방영됐다. 이외에도 TV 광고를 패러디한 비디오 CM과 여러 사진에 목소리를 가미한 오디오극 등의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2부에서는 이날 방송제의 마지막 무대로 가수 이승기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김현정(자연과학 07) 학우는 “한글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인상적이었다.”며 “맞춤법에 관한 설문조사 등 한글에 대한 많은 자료를 담고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백진희(디자인 07) 학우는 “드라마에 출연한 학우들의 연기가 다소 어색했지만, 대학생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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