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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문신미술연구소 개소문신 관련 자료만 3톤 갖춰
이소라 기자  |  smplsr73@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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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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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드로잉 문신사진 등 특별전 개최

우리 학교에서 개인 예술가의 이름을 건 국내 최초의 미술연구소 ‘문신미술연구소’가 지난달 25일 개소했다.
이전 문신미술관이 있던 곳에 자리를 잡은 ‘문신미술연구소’는 문신의 작품세계와 일대기에 관한 모든 연구자료가 총집산된 곳으로 전시를 주목적으로 하던 이전의 문신미술관과 차별화를 꾀했다.

문신 작품 관련 사업의 총 관리 맡아

문신미술연구소에서는 앞으로 문신 예술의 저작권을 법정 관리하는 일을 비롯해 문신의 역대 예술 작품들을 총 관리한다. 15,000여 권의 각종 예술서적을 보유한 가운데 연 2~4권 내외의 문신 예술 저서와 연 10편 내외의 문신영상자료집을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또 문신 탄생 90주년, 100주년에는 문신예술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만화,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문신의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문신영상ㆍ미디어연구소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신 관련 자료 총집합

3톤 분량의 문신 관련 전 자료를 갖춘 ‘문신예술기록보존실’도 동시에 개관했다. 이곳에는 각종 세계 거장작품의 친필 비평과 문신의 일대기 생활상, 문신의 심경을 친필로 담은 서신 등 10,000여매의 원고가 보관된다. 또 문신의 예술역사 정리파일 250여권, 미술관 건립 및 문신 예술 발전사 전 자료와 행사 사진 50,000여 장, 방송 및 각종 행사 전시 영상 자료 2,500여회 분, 국내외 평론 및 학위논문 등 문신에 관련된 모든 자료가 이곳에 보존 및 관리된다.

문신연구 공모전 및 부설기관 개소

문신의 예술정신과 작품세계의 탐구를 위해 문신저술상 제정 사업도 시작됐다. 문신미술연구소 나진희 학예사는 “문신연구논문 공모전을 열고 있는데 오는 10월에 여기서 뽑힌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사이버문신미술관 홈페이지 등 문신 예술 관련 기관 10개도 동시 개관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신미술연구소는 세계유명미술관 및 국제적 예술 그룹과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석드로잉’ ‘일대기사진’ 특별전 열려

한편 문신미술연구소의 개소를 맞이해 문신 보석 드로잉 특별전과 문신 일대기 사진 특별전이 6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무지개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신 보석 드로잉 특별전에는 생전의 문신이 자신의 예술을 보석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만든 보석 제작용 드로잉 60여 점과 보석들이 전시된다. 문신일대기 사진 특별전에는 문신이 한국의 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92년까지 유럽을 순회하며 벌인 활동사진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경숙 총장은 이번 문신미술연구소의 개소를 “위대한 예술가 문신의 예술 세계가 영원히 남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신의 고향인 마산시 이주영 국회의원은 “마산시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문신선생을 고급 브랜드화해 국내ㆍ외에 문신을 알려 예술 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며 “숙명여대 문신미술연구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축사했다.
이날 문신미술연구소 개관식에 참석한 미술가 채영 씨는 “좋은 작가 한 명이 나오기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문신과 같은 위대한 작가가 나와 후대에 좋은 작품을 남겨준 것이 미술계에는 큰 축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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