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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시장에서도 “대운하 파헤치자!”
정소영 기자  |  smpjsy7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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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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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한반도 대운하’는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운하에 대한 논란과 논쟁을 대변하듯 이와 관련된 책들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경부운하, 축복일까 재앙일까』(박진섭, 오마이뉴스)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운하 건설 공약을 샅샅이 탐구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네덜란드, 독일 등 운하의 나라를 직접 탐방해 이를 생생하게 비교했다. 책은 대운하에 대한 ‘환상’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지도자의 리더십과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재앙의 물길, 한반도 대운하』(환경운동연합 편집부, 환경재단도요새)를 펴내고 지난 달 25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은 홍종호(한양대 경제금융학 전공) 교수,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김병기 오마이뉴스 부국장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한반도 대운하의 맹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대운하 지지자들의 입장을 담은 책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왜 한반도 대운하인가?』(추부길, 말과창조사) 『대한민국 대운하 프로젝트』(이병담 외, 모아북스) 『한반도 대운하는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물길이다』(한반도대운하연구회, 경덕출판사) 『환경대통령』(신현국, 다문) 등이다. 특히 『환경대통령』은 경북문경시장인 저자가 역대 대통령들의 환경관련 정책을 분석한 책이다.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대 환경 문제들과 그 대처방안을 정리해 제시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대운하가 환경에 미칠 영향과 그 대안을 제시하며 ‘운하 건설로 인한 환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다.


한편,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는 4월 중순, 대운하 저지를 위한 공동시집을 발간하고 ‘대운하 저지 서울 시낭송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운하를 둘러싼 논쟁은 출판시장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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