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적십자간호대학과의 통폐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동아일보 사회면에 ‘숙명여대가 3년제인 적십자간호대학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하는 통폐합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요지의 기사가 보도됐다. 본지가 학교 본부에 해당 기사에 대한 사실 여부를 알아본 결과 앞으로 통폐합을 추진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논의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우리 학교 이경숙 총장은 “김모임 적십자간호대학장과 만나 통합에 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없다.”며 “현재 논의를 진행시키기 위해서 교육인적자원부에 자문을 요청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두 대학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법인 차원의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향후 우리 학교가 적십자간호대학과 통합하게 되면 여성질환연구센터, 약학대학과 연계해 학교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십자간호대학은 대한적십자사가 1945년 전문 간호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서울적십자병원 부설 적십자간호고등학교의 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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