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홍보축제 'LET'S MUV' 개최

동아리ㆍ전공 홍보축제 ‘LET'S MUV’가 3월 한 달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제40대 총학생회 MUV가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 모집 중인 교내 동아리 및 리더십 그룹에게 공식적인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교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최했다. 행사는 동아리ㆍ전공 홍보, 동아리 공연, 학생가장돕기 바자회, 취업전략특강, 영화 시사회로 이뤄졌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명신관으로부터 체육관까지 이어지는 길목에서 동아리 및 전공 홍보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38개 동아리와 8개 리더십 그룹, 5개 전공은 교내 신입생을 대상으로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다과를 제공하고 부스 설명을 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허지민(언론정보 08) 학우는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돼 대학 행사나 축제를 접하게 돼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신기했다.” 행사에 참가한 숙명통신원 소속 박슬기(경제 07) 학우는 “행사를 통해 학우들에게 그룹의 이름을 알리고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내 오후에는 원형극장에서 Destiny, M.A.X, 설화연 등 7개 공연 동아리들이 학우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축제의 흥을 돋웠다. 격파 등 태권도 동작 시범을 보였던 태권도 동아리 설화연의 김민주(법학 07) 학우는 “창단한 지 얼마 안 된 설화연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공연을 찾는 학생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총학생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헌관 사거리 입구에서는 ‘학생가장돕기 희망 바자회’가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마케팅 연구 학회 ‘Idea Republic’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직접 마케팅에도 참여해 보자는 취지 로 주최했다. 농심의 협찬으로 제공된 컵라면은 자발적 기부의 의미를 살려 ‘최소 100원 이상’에 판매됐으며, 예지미인의 협찬을 받은 생리대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바자회에서 물건을 구매한 진영경(경영 06) 학우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싸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Idea Republic’ 총무를 맡고 있는 권수연(일본학 08졸) 동문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동시에 학우들에게 좋은 물건을 값싸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사단법인 ‘학생가장돕기’에 기부된다.

행사 ‘LET'S MUV’의 나머지 일정으로는 이후 20일(목) 오후 4시에서 7시까지 취업전략의 일환으로 열리는 영어 면접 및 토익 특강과, 27일(목) 순헌관 511호에서 오후 7시부터 영화 ‘GP 506’ 시사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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