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친구에게 “너 요즘 진짜 잉여같아”라고 말해보자. 아마 그 말에 발끈하며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구구절절 설명하거나 그 말을 인정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지 않을까?뭐 그렇게 할 게 많고, 항상 바빠야 하는지…. 우리 사회는‘잉여’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지 못한다.이호재 감독(29)은 그런 사회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졸업을 해 사회에 나가 어떤 사람이 돼 있을까’. 몇 년 전에는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며 같은 캠퍼스를 걸었을 선배들.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돼 한 사람 몫을 하고 있다. 이번 숙대신보에서는 창간기념일 특집으로 본교를 졸업해 언론에 종사 중인 기자선배를 만나 기자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달콤쌉싸름, 내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죠" 이어폰 너머로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도시녀의 상징 아메리카노, 매일 그걸 마셔줘야 살 빠진대. 너는 살 뺀다면서 케익 막 시켜. 결국에는 와플도 시킨 네게, 오빠가 돈이 없어 케익 안 사주는 거 아냐" 속삭이듯 읊조리는 가사의 내용이 제법
지난 가을에 재학생 신분으로 SBS 아나운서가 돼 화제를 모았던 장예원 학우(언론정보 10)를 만나기 위해 목동에 위치한 방송국을 찾았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아마 그녀를 표현하기에 ‘외유내강’이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일 것이다. 선한 인상과 귀여운 외모와 달리 그녀의 눈빛에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났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수많은 기사들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음악평론가’의 존재가 바로 그것이다. 각각의 음악평론가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있을 때, 만약 당신이 글 읽기를 좋아한다면 그들 중 눈에 익은 이름의 평론가 한명이 있었을 것이다. 차우진 음악평론가가 바로 그다. 현재 다양한 잡지와 음악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의 차가 주차돼 있는 모습을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대부분은 못 본 체하며 지나치고 만다. 이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시설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보고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그러나 몸소 장애우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우들이 있다. 바로 본교 홍보광고학과 재학생 12학번 다섯 명이 모여 결성한 사이다 팀이다. 새내기로서 대학 생활을 즐기기도 바쁜 1학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을 만나봤다.
오늘도 밤잠을 줄이며 발빠르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애쓰는 여기자가 있다. 그녀는 바로 동아일보에 기자로 입사한지 4년차 된 강은지(언론정보 09졸)동문이다. 현재 그녀는 종편 채널A에서 방송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강 동문은 고교 시절 태풍 매미가 자신의 집을 덮쳤을 때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준 ‘기자’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했다. 대학시절부터 학보사 생활을 하며 기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놨던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스엠페어에 대해 소개한다면 에스엠페어는 SM-PAIR(SookMyung Project for Asian and International Relations)의 약자로, 스터디와 함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동아리에요. 에스엠페어는 2001년에 만들어졌고 2003년에는 코엑스와 함께 에이치페어라는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의 기획과 총괄
-‘ABLE’은 무슨 뜻인가ABLE은 ‘A Bridge of Leadership Energy’의 약자에요. 리더십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다리가 된다는 의미죠. 숙명여자대학교의 리더십 홍보대사로서 학우들에게 숙명의 리더십을 전파하는 동시에 교내ㆍ외 봉사도 하고 있어요. 또한 ‘able’ 이란 단어
Q. 유피는 어떤 동아리인가A. 유피는 University Presentation의 약자로 유니브피티라고도 불리죠. 유피는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연합동아리인데, 동아리지만 스터디 그룹의 성격이 강해요. 2010년에 PPT 스터디 모임으로 처음 시작됐고, 지금은 약 14,000명 정도의 회원으로 이뤄진 동아리죠.유피는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한, 더 나아가 최
지난 8월 31일(금), SK M&C에서 제 1회 대학생 마케팅·광고 공모전이 개최됐다. 이중 광고 기획 부문에서 ‘시대와 소비자의 가치를 선도하는 멜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이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본교 홍보광고학과 김온유(09), 박수진(09), 이지은(11) 학우를 만나봤다.본 팀이 수상한 광고공모전
아이섹은 어떤 동아리인가 현재 110개국 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리더십학생협회입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아이섹은 전국 10여개의 대학교에 지부가 있고 저희는 그 중 하나인 숙명여대 지부에요. 아이섹은 인턴십을 통한 프로젝트 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요.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유럽의 대학생들이모여 어떻게 평화를 도모할 수 있을까 의논했던 것
길게 찢어진 눈 때문에 어릴적 별명이 호랑이였다는 그녀는 매서운 눈매와 달리 다정하고 재치있는 할머니였다. 집 주소를 적어주며 놀러오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순수한 소녀같기까지 했다. 영문학도 였던 그녀가 춤을 추기 시작한지도 46년, 몸은 70대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20대인 무용가 홍신자를 만나 춤추듯 살아온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봤다. 춤을 만나다&
“동아리 방 예약하는 것이 수강신청 할 때보다 더 떨려요” BSL(Black Soul Ladies)은 유명 힙합 크루의 초청을 받아 공연한 경력도 있는 빵빵한 실력의 소유자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동아리 방이 없어, 동아리 방을 찾아 오늘도 헤메고 있다. BSL의 소박한 꿈은 동아리 방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 BSL회장 박미선(미디어 1
‘손바닥 티비’ 너는 누구니?-먼저, 손바닥TV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손바닥TV는 스마트폰 전용 방송이에요. 모바일로 생방송 중인 TV프로를 보는 DMB와는 달라요. 저희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자체 제작합니다. 이를 스마트폰의 앱(APP)을 통해 방송해요. 즉, 앱으로 보는 방송이 ‘본방송’인거죠. 물론,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김범수 옆에 앉아 항상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던 사나이를 기억하는가. 바로 작곡가 겸 편곡가 돈스파이크다. 그는 ‘보고싶다’를 부르던 슬프고 가련한 모습이 김범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매 회를 거듭할 때마다 획기적인 편곡을 통해 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최근에서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그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발 담근 지 올해로 16년째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이 정도 성공한 사람이라면 차갑고 냉철한 성격이지 않을까. 그러나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음악 이야기를 할 때면 한없이 뜨겁고 진솔했다. 까만 선글라스에 감춰져있던 그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고 싶은가. 여기 그의 이야기가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 옆에 앉아 항상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던 사나이를 기억하는가. 바로 작곡가 겸 편곡가 돈스파이크다. 그는 ‘보고싶다’를 부르던 슬프고 가련한 모습이 김범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김범수 속에 숨겨져 있던 댄스가수 이미지를 끄집어내는 등 매 회를 거듭할 때마다 획기적인
-숙명 합창단은 어떤 동아리인가요? 저희 숙명합창단은 1977년 처음 창설된 아마추어 합창단이죠. 성악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합창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학생들로 구성돼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어요. 보통은 한 기수에 20명 정도가 활동을 하는데, 한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덕분인지 이번엔 30여명이 넘게 지원해 줬어요. 합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FC 숙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원래 2009년 전까지는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내에서 축구를 잘하는 학생을 모아 대회에 나가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2009년에 정식으로 체교과 내 축구동아리를 만들었죠.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K리그 여자대학축구리그도 주최하게 됐고요. 작년부터 중앙동아리로 승인이 나면서 타과생들도 활동할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