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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겨울은 온갖 동·식물들이 봄을 준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계절이라고도 하는데, 문득 숙대신보는 과연 어떠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대신보를 주마다 챙겨보는 애독자이자 독자위원으로서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숙대신보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숙대신보의 열독률&rs
여행 숙케치
황다솔 기자
2013.1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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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체력이 좋구나” 명신관 1층에서 6층까지 가볍게 계단을 뛰어오르는 나를 보며 친구들이 말한다. “너도 꾸준히 운동하면 돼”라고 교과서적인 답을 하며머쓱해 한다. 문득, 사람들은 ‘체력이 좋다’라는 말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단순히 힘이 센 것? 남들이 줄넘기 천
여론
황다솔 기자
2013.12.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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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면 대학가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숫자놀음이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다. 1994년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된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대학을 자의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평가기관으로서의 권력과 이를 보도하는 언론권력의 결합으로서 위세가 대단하다. 중앙일보 대학평가가 히트를 치자 다른 언론사도 줄줄이 대세에 동참했다. 그야말로 대학평가 전성시대다. 지난달 중앙
학생칼럼
숙대신보 사설위원
2013.1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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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블론 초콜릿 2개의 의미 스웨덴의 모나 살린 전 부총리는 스톡홀름의 슈퍼마켓에서 조카를 위한 토블론 초콜릿을 포함한 생필품 약 34만 원어치를 구입하려던 찰나 다른 결제 수단이 없음을 깨닫고 법인카드를 이용했다. 이후 개인 돈으로 카드대금을 갚고, ‘매월 카드 사용내역을 일반에 공개한다&rsquo
부장칼럼
김효주 기자
2013.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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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정보화시대이고 한국은 IT강국이다. 이러한 현실에 발맞춰 우리의 생활은 하나부터 열까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아침에 잠을 깨우는 것은 핸드폰의 알람소리이고 이로 인해 우리는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휴대폰을 잡게 된다. 목적지로 향하는 지하철속에서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SNS의 세계이며, 기억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수첩과 연필이 아닌 휴대폰
학생칼럼
숙대신보 사설위원
2013.12.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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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두 개의 특별한 빨간 글씨가 있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바로 그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념하고, 우리의 문자를 가지게 된 날을 기리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러나 10월은 예비 숙명인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달이기도 하다. 대학입시와 수능을 한달 앞두고 있다는 것. 항상 이맘 때가 되면 생각해본다. 나는 내가 4년 동안 배우고 싶은 학문을
학생칼럼
황다솔 기자
2013.12.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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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학교 신문인 숙대신보를 애용하는 편이다. 순헌관, 명신관, 도서관 등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찾아 볼 수 있는 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얇은 두께에도 그 내용들은 알차고 읽을거리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숙대신보는 내용도 크게 어렵지도 않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편하고 특히나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혹은 화장실에서 보기에도 수월하다.
여행 숙케치
황다솔 기자
2013.12.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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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간강의평가가 20%의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하면서 기말강의평가와 같이 강제성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중간강의평가, 강제적 요소 도입해야 하는가?수업평가 목적 실현 위해 강제성 필요해 중간 강의 평가의 목적은 학우들의 수업 만족도를 파악하고, 불만 사항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평가기한을 계속해서 연장
여행 숙케치
황다솔 기자
2013.12.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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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세계알코올정책대회가 서울에서열렸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채택한 “유해한 알코올 사용을 감소하기 위한 WHO글로벌전략”에 시민사회와 국가,국제기구들이 동참하도록 해 음주폐해를 줄이기 위한 국제대회였는데 “국가알코올 정책에 관한 법률(안)”이 채택되었다. 좋아서 한잔, 괴로워서 한잔. 우리 생활곳
여론
이영란 교수
2013.12.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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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후 지난 4년 동안 여러 수업에서 수없이 많은 보고 서와 감상문을 제출했다. 책과 영 화를 아울러 다양한 작품과 자료 들을 감상하고 분석했으며 비평 하고 비교하는 글들을 써냈다. 모 두 모으면 꽤 두둑한 책 한 권 분 량은 될 성 싶은 그 글들이 온전 히 나만의 생각과 언어들로 이뤄 진 것은 분명 아니다. 그 안에는 권위 있는 학자나 유명한 작가, 그리고 평론가들의 말과 글들이 적지 않게 인용되어 쓰여 있기 때 문이다. 학문적인 글쓰기에서 인용을 하는 이유는 인용하는 내용이 연 구의 증거가 될 뿐만 아니라 결과 물의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3.1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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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그 어 느 때보다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 로 새로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전 파된다. 포털사이트에는 매일, 매 시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광고 들과 뉴스가 쏟아진다. 이런 정보 의 바다 속에서 남들의 이목을 끈 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런 시대 환경에 발맞춰 뉴스들 도 더 자극적인 기사와 사진들로 우리의 눈길을 잡아 끈다. 그 중 세간의 관심을 받고 싶은 스타들 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을 알 리고자 한다. 단순히 자신의 장점 을 부각시키거나 소개하기보다는 이와 대조되도록 부정적이거나 자칫 악플에 시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3.12.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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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의 숙대신보는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된 것 같다. 소개팅 어플에 관한 이야기와, 영화 관상을 바탕 으로 요즘 붐을 겪고 있는 사주와 관상, 타로 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그 외에도 우리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 한 이슈들을 모아 숙명인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유익하게 제공해주었다. 먼저 1면은 잡지사 이 부정 적인 내용을 담은 기사에 본교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삽화로 그려낸 사건을 다 뤘다. 을 직접 읽어보지 못했 음에도 매우 불쾌함을 느꼈다. 이와 같 이 외부와 연결된 문제에 대한 사안을 일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3.1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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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상 외모 소유자 A씨여자들은 안 그러나요? 예, 저는 제 얼굴 보는 데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여러 외모 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예를 들면, 백화점 화 장품 코너 거울이나 길 한복판의 전신 거울로 비치 는 제 모습은 백 퍼센트 리얼이죠. 잡티도 잘 보이 고 피부도 푸석한 오징어에요. 그러나 아침 세수하 기 전 화장실 불빛 아래의 내 모습, 또는 핸드폰에 남겨진 셀카 속의 나는 사뭇 다른 사람 같습니다. 좋은 게 좋은 겁니다. 보통 전자의 내 모습을 부정 하고, 후자의 샤랄라한 내 얼굴을 택하죠. 그리고
여론
숙대신보
2013.1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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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인간과 같은 생명체, 존중받아야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명을 존중을 받아야 할 권 리가 있다. 적지 않은 사람 들이 동물을 감정이 없는 존 재로 여기고 동물을 학대하 거나 실험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물도 인 간과 같이 고통, 행복과 같 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많 은 논문과 서적을 통해 입증 됐다. 따라서 실험체로 이용 되는 동물들도 인간과 동일 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뿐 만 아니라 동물은 인간과 생 물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 에 동물에게 나타나지 않았 던 부작용이 인간에게 나타 나는 등 동물실험의 문제점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3.1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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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우리대학은 싱가포르 기업 하이플럭스 여성 CEO인 올리비아 럼 대 표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 다. 럼 대표는 가난한 소녀가장에서 글로 벌 기업 CEO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로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여성 리더 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박 사학위를 받게 됐다. 2300여 명의 직원 을 둔 연매출 4억5000만 달러 기업의 최 고 경영자인 럼 박사는 2011년 여성 최초 로 세계적 회계 법인이 주는 ‘올해의 세 계 기업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말레 이시아 탄광촌의 어린 소녀가 영예로운
사설
숙대신보
2013.12.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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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의 담벼락에 베이비박스가 있다. 말 못할 사정이 많겠지만 대부분 아기 아빠의 추악함과 미혼모의 이기심의결과로 베이비박스의 벨이 자주 울린다고한다. 갓난아기를 내다버리는 행위는 엄연히 형법상 영아유기죄다. 이 베이비박스에 대해 죄 없는 어린 생명은 우선 살리고 봐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고 유기조장이라는 이유로 냉철하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일본에서는
여론
이영란 교수
2013.12.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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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유투브에서 ‘아빠어디가’ 의 민국, 민율이가 나오는 영상을 봤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여 행에 따라가고 싶은 민율이와, 민 율이 모르게 출발하려고 007 작 전을 펴는 민국이 부자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그런데 몇몇 뜻밖의 댓글이 달려 있었다. 민국이가 차 문을 너무 세게 닫았다며 동생한 테 매정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 다. 민율이가 고집이 세서 보기 안 좋다는 얘기도 있었다. 왜 이 런 댓글을 썼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솔직히 황당한 마음이 더 컸다. 언제부터 이렇게 남의 자식교육에 큰 관심이 있었 나 싶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3.12.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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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우리학교는 창학 107주 년을 기념한 비전 선포식을 가 졌다. 그 중 인상적인 점은 오는 2016년 창학 110주년을 목표로 기 숙형 캠퍼스인 ‘숙명 로열 레지던 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 이었다. 로열 레지던스 프로그램 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전공에 대 한 교육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익히는 인성 교육과 ‘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이 라는 창학 이념을 배우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레지덴셜 칼리지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처음 시작된 제도로 미 국 하버드, 예일대 등 외국의 대 학들은 수십 년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3.12.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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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함이다!계산할 때 여자친구 앞에서 포인트 카드를 내면 옹 졸하다 생각하는 남성분들이 있습니다. 없어 보일까 봐 걱정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렇다면 여러분들 은 구시대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는 겁니다! 물론 저 도 여성과 식사 후, 계산할 때 고민한 적은 있습니 다. 내가 내미려는 포인트 카드를 혹여나 상대 여성 분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계산하는 상황에서는 당당하게 포인트 카 드를 내겠죠. 하지만 밥을 먹고 더치를 하는 경우, 내가 먹은 음식은 1인분의 양인데, 포인트 카드를 내밀면 2인분의 포
여론
숙대신보
2013.12.09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