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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토) 서울퀴어퍼레이드(이하 퀴어퍼레이드)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위원회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신청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가 우선이란 이유에서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고 순위가 동일한 경우 신고자들과 협의를 통해 조정한다’는 조례가 있음에도 충분한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조직위의 반발에도 서울시는 불허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다. 조직위는 퀴어퍼레이드를 진행할 다른 방법을 물색 중이다. 서
부장칼럼
이원림 기자
202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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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증원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뜨겁다. 지난 17일(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국회의원 수를 기존 300명에서 350명으로 증원하는 선거제도 개선 결의안을 내놨다. 이후 많은 이들의 반발을 수렴해 22일(수), 의원 300명 동결을 전제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추후에도 증원에 관한 논의가 계속될 여지가 크다. 대다수 국민은 국회의원 증원에 부정적인 견해다. 2월 국회 정개특위가 발표한 ‘정치개혁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200명 중 57.7퍼센트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동의하지 않았
사설
숙대신보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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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작가가 되고 싶어 국문과에 가겠단 필자에게 선생님은 취업이 잘 된다는 다른 학과를 추천해주셨다. 작가란 꿈을 위해 국문과에 가는 선택은 돈을 벌기 힘들고 취업도 잘 안된단 이유였다. 필자는 그 말을 듣고도 국문과에 왔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을 직업에 예술 계통의 직업군이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확신은 오래가지 못했다.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등 예술 영역에서도 창작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때부터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을 사람들은 어떤 이들인가?’란 의문을 품게 됐다. 그리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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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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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월) 발행된 제1424호 기획면을 마지막으로 본지에서의 부서 기사 작성을 마무리했다. 학우 세 명과 저출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대담, 뒷받침할 수 있는 해설 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2021년에 같이 입사한 동료 기자이자 현재 편집장으로 일하는 친구와 함께였기에 어려움 없이 발행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2년이란 시간을 지나오며 서로의 눈만 봐도 생각을 알 수 있는 사이가 됐다. 동갑내기 친구, 입사 동기를 넘어선 전우애가 느껴졌다.여덟 면짜리 신문에 무려 두 쪽이나 이름을 남길 수 있
부장칼럼
김선우 기자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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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글을 쓸 때 행복했다. 글을 쓰고 싶단 꿈을 놓지 못하고 대학에 진학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완성도 높은 글을 아무렇지 않게 써 내려가고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하루하루 성장을 위해 달리던 와중 본교 캠퍼스 가판대에 놓인 ‘숙대신보’ 신문을 보게 됐다. 본지 기사는 당연하게도 하나같이 완성도 높은 글뿐이었다. 바이라인에 써진 기자단의 이름을 보며 이들과 함께 글을 쓴다면 필자의 작문 실력이 억지로라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 해내겠단 의지보단 앞으로 있을 필자의 성장에 막연한 기대를 품고 본지 기자단에 발을 내디뎠다.
취재수첩
강주은 기자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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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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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으로 수업을 다니며 숙대신보를 지나치기만 했다. 이번 기회로 여론면 ‘독자의 일침’ 코너로 만나보게 돼 신기하다. 입학 전에도 줄곧 눈에 띄어 살펴보던 숙대신보를 오늘도 열어봤다. 가장 처음 보인 제1424호 1면 상단의 ‘교내 혼잡도 증가, 학우들 불편 호소’ 기사는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의 공감을 살 만한 주제였다. 교내 수업 시간 전후 혼잡도 문제는 개강 후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에 주기적으로 언급됐다. 해당 문제는 학우들이 수업 때마다 느끼고 있어 학교생활을 경험했다면 누
독자의 일침
숙대신보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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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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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0명 중 7명이 다문화 학생인 학교가 등장했다. 지난 2018년 26.5%(63명)였던 충남 둔포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비율은 올해 69.4%(243명)로 급증했다. 둔포면 일대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충남뿐 아니라 인천, 경북 등 각지에서 다문화 학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인천 연수구 함박초등학교도 다문화 학생이 10명 중 3명을 차지한다. 이곳엔 2021년 기준 러시아, 중국 등에서 온 150여 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북지역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2012
부장칼럼
박재현 기자
202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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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의 반환점을 도는 3학년을 맞이하며, 여러 고민을 가진 새 학기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하며 때론 주저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할지, 내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할지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한다.그러다 우연히 대외활동에서 ‘여러분의 시간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란 천홍석 대표의 고려대 졸업식 축사 영상을 보게 됐다. 다소 위트 있는 유머와 함께 시작된 연설의 요점은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흔한 메시지일 수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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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다듬는 일이 아직 낯설다. 그러나 기사에 의미를 담고자 오늘도 어김없이 퇴고한다. 많이 퇴고할수록 지치기 일쑤지만 글이 점점 나아지고 있단 생각에 기쁨이 더 크다. 기자의 언어는 독자를 향한다. 독자의 이해를 우선순위로 나아간다. 그렇기에 단순하고 간결한 문장을 잘 생산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기자는 수백 번의 퇴고를 거쳐 독자를 위한, 독자에 의한 문장을 제공한다. 간결함은 치열함의 산물이다.또한 기사는 글만 써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발로 취재하고 인터뷰해야 비로소 한 편의 완성된 글이 나온다. 취재 과정에서
취재수첩
전수진 기자
202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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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2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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