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집 언니 같은 편안함과 수더분함이 제 매력이죠처음엔 ‘뷰티’ 영상 보다는 단지 ‘영상’을 만들고 싶었어요평생 영상을 제작하며 사는 게 꿈이에요최근 SNS상에서 ‘설현 메이크업’ ‘수지 메이크업’ 등 연예인의 화장법을 따라한 뷰티(Beauty) 영상이 화제다. 뷰티 영상이 관심을 받으면서 이를 제작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또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하고,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뷰티 크리에이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관련 방송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인터넷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정치·사회적 갈등이 아닌 일본군‘위안부’ 소녀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올해 뉴욕 시립대(City University of New York)를 졸업한 김현준(남·26세) 연출가. 그가 연출한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은 일본군‘위안부’를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김 연출가는 컴포트 우먼의 배경이 되는 시기를 ‘찢어진 역사’라고 표현했다. “일본군‘위안부’의 고통은 사람들이 지금껏 제대로 보지 못했던 역사의 단면이에요. 지난 7
본교 정문에서 걸어서 17분이면 만날 수 있는 ‘서계동 국립극단’. 1950년에 설립된 국립극단은 67년째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극단으로, 본교 근처에 있는 ‘소극장 판’과 ‘백성희장민호극장’, 명동에 자리 잡은 ‘명동예술극장’까지 총 3개의 극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김윤철 예술감독은 이곳 국립극단의 총괄책임자로서 극단에서 상영할 작품을 선정한다. “비평가 시절, 날카로운 기준을 두고 연극을 평가했던 것처럼 국립극단에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연극을 다룰 것이다”는 포부를 드러낸 김
누구나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지만 선뜻 결심하고 떠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23살, 어린 나이에 망설임 없이 홀로 배낭여행을 떠난 한 대학생이 있다. 바로 박소훈(경제 11) 학우다. 박 학우는 2014년 4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북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남미를 여행했다.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우며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을 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 학우가 꿈꾼 배낭여행박 학우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세계여행을 꿈꿔왔다. 또한 그녀는 외국에 있는 친구와 펜팔(pen pa
Q.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총 18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제가 준비한 비용은 500~600만 원 정도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빌린 돈이에요. 원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사용할 돈이었는데, 여행이 가고 싶어서 부모님을 설득했죠.Q. 여행 계획은 어떻게 세웠나원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성격은 아니에요. 여행 계획도 마찬가지였죠. 방문할 지역과 제한적으로 열리는 미술관, 전시회 방문 날짜만 정했어요. 잘 곳, 탈 것 이런 것들은 포털사이트나 현지인을 통해 즉흥적으로 정했어요.Q. 어떤 교통편을 이용했는가처음에는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운전
글 쓰는 것이 좋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던 역사 이야기 한 편이 베스트셀러 『스캔들 세계사』가 되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스캔들 세계사』는 딱딱하고 어려운‘역사’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말랑말랑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유명 인물의 개인사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펼처나가 역사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어려서부터 글쓰기, 책, 문학을 좋아하던 그녀. 평범한 여대생에서 시작해 28세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주은(영어영문 08졸) 동문을 만나봤다.◆ 베스트셀러 『스캔들 세계
하얀 종이와 검은 먹으로 선과 여백의 조화를 그려내는 동양화. 음양을 중시하는 동양화는 때때로 현상계 너머의 깊은 내면까지 투영해 보이기도 한다. 여기 동양화처럼 깊은 내면을 가진 작가가 있다. 바로 송창애(회화 95졸, 이하 송 동문) 동문이다.미술과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절필의 과정을 겪고 극복하기까지, 송 동문에게 그림이란 자아를 흔든 시련인 동시에 그것을 극복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물(水)로 그린 물(物)그림’을 보여주는 그녀는 캔버스에 흑연을 도포시키고 그 위로 공기압축기를 이용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녀는 물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은 국가에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역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를 위한 초석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교훈을 얻는 게 중요하다. 여기 78년의 세월 동안 역사적 교훈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 국사편찬위원장(이하 국편위원장)이자 본교 명예교수인 이만열 교수다.처음 이 교수를 만났을 때 눈빛에서는 꼿꼿한 선비정신이 느껴졌다. 78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힘이 넘쳤다.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말하는 이 교수의 목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세 모자 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인분교수 사건, 부탄가스 테러 학생 사건. 이 사건들의 전말을 추적하는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리얼스토리 눈’에는 범죄자 심리 분석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본교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다.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범죄심리학자이자, 본교에서 ‘범죄행동의 심리학’,‘사회심리학’을 강의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유로운 숙명의 분위기에 놀랐어요지난 2013년 경찰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던 박 교수는 외래 강사로 ‘범죄행
지난 4월, 본교 커뮤니티 SnoWe에는 ‘개성 있는 단 하나의 눈송이’를 찾는 공지가 올라왔다. 문구와 잘 어울리게 개성 넘치는 3명의 학우가 홍보모델에 선발됐다. 제17기 숙명의 얼굴 최서영(미디어 10) 학우, 송은현(아동복지 12)학우, 장민정(무용 13) 학우를 만나보자. ◆ “본교의 좋은 이미지를 이어가는 학우들에게서 자부심을 느껴요"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10학번 최서영이에요. 고학번이지만 학교가 좋아서 최대한 오래 다니고 싶어요(웃음).홍보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25%, 여성 오픈소스 개발자 2%.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일상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테크놀로지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 ,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이 가진 테크놀로지 잠재 능력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본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이지선 교수. 그녀는 '세이클럽' '야후 꾸러기' 등의 개발자이자, 세계 여러 대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본교 ‘SNOW’ 프로그램을 만든 장본인이다. 뛰어난
"꿈을 이룬 사람보다 꿈을 이뤄가고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해나는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문제적 남자’ ‘나 혼자 산다’ ‘비정상회담’ 등 요새 잘 나간다는 예능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가 있다.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진행 솜씨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프로그램에 푹 빠지게 된다. 이제는 아나운서보다 예능 MC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전현무(남 38). 그는 요즘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일 오전 진행되는 라디오 방송은 기본이고, 월요일에 이뤄지는 ‘나 혼자 산다’ 녹화부터 일요일의
인터뷰 약속장소인 안국역 1번 출구로 나가자 커다란 인력거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차 같은 모양의 인력거에 사람들도 신기한 듯 관심을 가졌다. “이 인력거 지금 탈 수 있나요?” 지나가던 한 가족의 질문에 파란 옷을 입은 남자는 그 자리에서 뒷좌석에 손님을 태우고 도로 한복판으로 나아간다. 북촌 거리를 걷다보면 한 번쯤은 보게 되는 인력거, 바로 ‘아띠인력거’다. ‘아름다움이 띠를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아띠인력거를 타면 북촌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북촌의 명물 아띠인력거의 젊은 사장님 이인재(남·31) 씨를
본지는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자랑스러운 숙명인’을 만났다. 제1291호(3/2발간)에는 이다도시(프랑스 언어·문화 전공) 교수를, 제1293호(3/23발간)에는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이었던 정희선(약 78졸) 동문의 이야기를 전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엔 장민경(산업디자인 11) 학우 차례다. 지구상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어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 장 학우는 지난해 히말라야 체르코피크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등반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본지는 지난달 25일(수), 서울 상암동의 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요.”지난 8일(일),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이날을 앞두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OECD 회원국 28개 국가의 ‘유리천장지수(The gl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그 중 우리나라는 평균 60점에 25.6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현실은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힌 셈이다. 유리천장은 고사하고 여성이 일을 한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을 시절, 한국 여성과학자의 문을 열었던 이가 있다. 바로 여성최초 국립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 자리잡은 사람들을 보면 어떤 사연으로 그곳에 가게 됐는지 궁금해진다. 나이 지긋한 여성의 경우 보통 결혼 후 해외에 자리잡거나 그곳에서 가정을 꾸려 정착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 오로지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과 프랑스로 떠난 여성이 있다. 그녀는 파리 ESSEC에서 국제 경영학 박사를 했고 현재는 NEOMA 경영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파리지회 동문들 사이에서 ‘멋쟁이 커리어우먼’으로 통하는 홍혜정(불문 88) 동문, 지난 1월 24일(토), 프랑스 파리의 한 한인식당에서
교수, 방송연예인, 사업가, 두 아이의 엄마, 한 집안의 가장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다도시 교수. 1991년 한국에 온 이다도시(Ida Daussy Noelle Danielle)는 24년간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 중 여자들의 사회 진출 증가가 가장 흥미롭다고 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여자들의 모습이 놀랍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숙명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본
“리뷰계의 이단아, 리뷰왕 김리뷰입니다. 모든 리뷰는 극도로 주관적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실려있는 글귀대로 그는 매우 주관적이다. ‘미제사건 갤러리’와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 페이지를 관리하는 김리뷰. 나이, 성별, 외모.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그의 당돌하면서도 독특한 리뷰를 보며 ‘좋아요’를 누른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을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지 않기로 약속하고 본지는 그의 놀라운 실체를 봤다.◆ REVIEW 김리뷰본지가 김리뷰를 실제로 만나봤다.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 보냐고 물으면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꼽는다. 교양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 들이는 매력이 부족한 것일까. 의도적인 연출이 불가능하고 익숙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는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다고 오해하기 쉽다. 이런 다큐멘터리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지난 12일(수), KBS 기획제작국 편집실에서 손현철 PD를 만났다. 시청자의 눈과 귀가 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좁은 편집실에서 끊임없이 촬영 영상을 편집하고 있던 그에게 물었다. 다큐멘터리의
단풍이 하나 둘 씩 물드는 가을, 한 편의 연극을 즐기는 건 어떤가. 가을 타는 숙명인을 위한 국립극단이 기다리고 있다. 잊지 말고, ‘극단적 숙명인’이 추천하는 공연을 확인하자. ◆ 극단적 숙명인은 누구? 동아리를 소개하자면극단적 숙명인(이하 극숙)은 연극 동아리가 아닌 본교에서 유일하게 연극을 홍보하는 동아리예요. 본교와 국립극단이 관학협력체결을 맺어서 만들어졌죠. 본교 학우들로만 구성돼 있고, 국립극단의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어요.부서는 페이스북팀, 블로그 팀, 대외협력팀 그리고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