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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인가 과잉진압인가. 지난 14일 광화문에서 있은 대규모 시위와 경찰의 대응방법을 두고 갑론을박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위 중 60대 남성 한명이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그 자리에 쓰러져 현재까지 생사를 헤매며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하려는 시위대와 그것을 막으려는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아수라장 같은 현장의 모습들이 생생히 동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우리 시위 문화와 진압 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몽둥이 같은 기구를 이용 경찰 버스를 공격하는 사람들, 시위자대를 향해 매
사설
숙대신보
2015.11.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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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 하지만 역사학계와 많은 시민들은 국정화에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달 초 갤럽 조사에서도 국정화에 대한 반대 의견(53%)이 찬성(36%)보다 많았다. 이미 역사학 관련 학회 28개가 공동명의로 반대성명을 냈다. 우리 대학 역사문화학과 교수들도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흔들림이 없는 모양새다. 여당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학자의 90%가 좌파”라고 선언한 바 있다. 편향된 학자들이 참여해 만드는 현 검인정 교과서는 “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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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11.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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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 정부의 입장을 핵심만 정리하면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가 좌 편향되었고, 학생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생각하도록 오도하고,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국정화가 불가피하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테니, 국정 교과서의 내용을 보고나서 문제를 지적하라는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정부의 주장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주장하는 바와 행하는 것이 모순되는 자가 당착이고,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본말 전도다.가장 어이없는 자가당착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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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11.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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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교육부의 구조개혁 평가결과가 발표되면서 전국의 4년제 대학 158곳과 전문대 132곳이 A·B·C·D·E 등 다섯 등급 중 하나로 등급화 되었다. 교육부는 고교졸업자 감소에 대비해 대학 정원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고 있으나 대학교의 등급화를 공론화하는 것은 낮은 등급을 받는 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칠 파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적 편의주의가 아닐 수 없다. 한 신문사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이다. 대학차원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밝히는 동시에 각 대학 분야별 특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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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1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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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심각하다. 입학처의 작년 입시 합격자 성적 공개를 두고 시작된 불만의 목소리가 일반 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 문제로 옮겨지면서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문회까지 나서 시위와 성명서 등을 통해 학교 행정 당국을 격렬히 비판하는 상황이 초래되었고 결국 관련 부서 책임자들은 물론 총장까지 현 상황에 대해 책임과 사과를 표명해야 하는 유례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추석명절을 지내면서 어느 정도 진정 되는 것처럼 보였던 학내 분위기는 다시 수능최저 등급 하향 조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어지러워지고 있다.민주적 공동체에서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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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10.0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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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입학처가 올해 학업우수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합격 성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을 두고 학교에서는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다. 숙명인 게시판에는 학교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위상을 추락케 하는 경솔한 짓이라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성토의 글들이 쏟아졌고, 급기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하는 학생 간담회가 긴급 소집되어야 할 정도로 비판과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져갔다. 학생들의 분노하는 것은 학교 입시를 총괄하고 우수 고교생을 유치해야 할 책무를 가진 입학처가 어떻게 수험생들이 즐겨 찾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년도 마지막 추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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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9.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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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부산대 고현철 교수가 대학교 건물에서 투신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총장 선임 방식을 구성원들의 직선제가 아닌 굳이 간선제로만 하라는 교육부의 압력에 항의하기 위함이었다. 고 교수는 유서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고 썼다. 그는 자기희생의 목적이 직선제 자체가 아닌 대학의 자율성, 나아가 민주주의 수호에 있다는 점을 밝혔다.교육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또한 자율성 침해 소지가 높다. 사립대학 등 민간 영역에 정부가 나서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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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9.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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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사태는 언제든지 나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누군가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점에서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등장한 대학생 관련 데이터에서 대학과 관련하여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는 경우는 줄고 있으며 대신 ‘걱정’이라는 표현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그 걱정은 성적보다는 취업과 연관된 것으로 대학에서 학업보다는 취업, 면접, 외국어 등 취업관련 스터디의 비중이 앞서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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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9.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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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공과대학을 신설하고 올 가을 수시에서 2016학년도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숙명여대 공대는 우리 대학의 10번째 단과 대학이고 여자대학으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다. IT 공학과 40명, 화공생명공학부 60명, 총 100명의 공대생이 숙명의 새 식구가 된다.여성 공학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시대적 흐름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자 공대생의 증가율은 13.6%로 같은 기간 공대 입학 증가율 11.3%를 상회한다. 입학생 비중을 보더라도 지난해 우리나라 4년제 공학계열 입학생의 21.9%가 여성으로, 1965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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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8.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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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숙명여대의 교육 방송국 SBS의 방송제가 있었다. 매년 숙명여대에서 열리는 수 없이 많은 크고 작은 행사들 중에서 SBS 방송제만큼 학우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는 많지 않다.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서기도 그러하겠지만, 올해 행사는 유례없이 일찍 매진사례를 기록했다고 한다. 엠마누엘 홀을 꽉 채운 수백 명의 학생들이 영상과 음악의 어우러짐 속에서 마음을 한껏 열고 점잔빼지 않고 잊지 못 할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만들 수 있었던 행복이 넘치는 소중한 자리였다.대학이라는 곳이 수업 듣고 과제 제출하고 시험 보는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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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5.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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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절 5월에 대학가는 지금 축제가 한창이다. 우리 대학도 다음 주에 청파제를 연다. 지난해 청파제는 세월호 사건으로 9월로 연기해 열었다. 많은 대학이 지난해 같은 이유로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여러 논자들은 이 기회에 대학 축제가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미 우리 대학은 지난 해 9월의 청파제에서 여러 개선 방안을 선보인 바 있다. 친구 및 교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걷는 행사,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락 토크’, 그리고 청소·미화 노동자들과 함께 식사하기, 학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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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5.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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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QS는 ‘2015 QS세계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대학들 중 학과별 상위권에 몇 대학이 들어갔는가, 어떤 대학들이 들어갔는가는 대학의 위상 뿐 만 아니라 국가경쟁력과도 결부되기에 평가순위에 민감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대학은 환경과학, 생명과학, 심리학, 교육학 등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순위와는 상관없이 한국 대학들이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어떻게 학문체계로 편입시켜서 학생들을 역량을 가진 인재로 양성할 것인가라는 차원에서 볼 때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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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5.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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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세계화를 실감하는 곳이 바로 대학의 캠퍼스이다. 대학의 글로벌화답게 우리 대학생들이 세계 각 지역으로 떠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도 오고 있다. 우리대학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봄날의 캠퍼스는 아시아지역(중국, 몽골, 일본, 타이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폴, 미얀마,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어키), 아프리카지역(모로코,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가나, 나이지리아, 콩고), 중동지역(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서구유럽(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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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4.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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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행복할까? 사회에는 얼마나 행복한 기운이 넘치고 있을까? 지난 20일 UN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43개 국가별로 긍정경험지수(Positive Experience Index)라는 것이 발표되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국가별로 비교하기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에 기초해 지표를 만들어 순위를 매겼는데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최 하위권인 118위를 기록했다.우리 사회에 행복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은 경험적으로도 충분히 실감하는 바지만, 그래도 118위는 충격적이다.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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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3.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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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취업률이 대학의 존폐를 결정할 정도의 중요 지표가 돼 버렸다. 교육부는 졸업생 취업률을 주요 지표로 하는 평가를 통해 대학 구조개혁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 평가 점수가 낮은 대학은 입학정원을 줄이고 점수가 좋은 대학에는 지원금을 준다고 한다. 일부 대학들은 인문계 학과 정원을 줄이거나 폐지하고 이공계를 늘리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이것은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으로서 인문계 학생들의 자조적 표현이다. 대학의 목표가 ‘취업’으로 일원화 하는 매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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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3.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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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회는 이른바 김영란 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재석의원 247명 중 찬성 228명, 반대 4명, 기권 15명이라는 압도적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최초 발의 되었을 때부터 많은 논란들이 있었고, 법이 통과되고 나서도 위헌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로 나아가기위해 필요한 법이라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이번에 통과된 법은, 공직자 본인은 물론 그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하더라도 처벌하고 특정 금액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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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3.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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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과 25일에 우리대학의 입학식과 학위수여식이 있었다. 축하와 기쁨으로 넘쳐나야 할 자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졸업식 당일 신문을 보니 올해 주요 대기업의 대졸(大卒) 신입 사원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약 1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다. 그 일주일 전에는 지난 1월 청년실업률이 9.2%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암울한 소식들이 쏟아 졌다.대학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학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도 한다. 졸업자들의 일자리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인구 감소로 대학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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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5.03.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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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갑오년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숙대신보도 이번 1290호가 올해의 마지막 발행이다. 2월 10일자 1270호가 올해 첫 발행이었는데 어느덧 21번째가 되었다. 올해 첫 숙대신보 1면을 보니 본교의 부지소송 승소 기사가 있다. 다사다난의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그래도 기쁜 소식이 올해의 첫 소식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니 별 이유 없이 흐뭇하다. 같은 1면에는 비상대책위 총학생회 대행 업무 기사도 있었다. 46대 총학생회 구성이 무산되어 비상대책위가 구성된 것인데,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이번 호 1면에는 벌써 47대 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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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4.11.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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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학기말고사가 시작된다. 올해는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참사로부터 시작돼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사고 등으로 이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전국 대학가에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에 여러모로 면학과 공부에 전념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그러했듯이,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그 어떤 대학의 재학생들보다 열심히 공부와 과제에 전념해왔다. 세칭 ‘숙제여대’로 불리는 우리 대학의 치열한 공부환경과 재학생들의 성실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이러한 열정과 성실성이 잘 발휘되면, 우리 대학
사설
숙대신보
2014.11.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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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시작한 ‘스마트 숙명’ 시스템을 통한 출결 확인 방식이 큰 불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모바일 학생증 방식을 대체해 새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앱구동이 안되거나, 출석 인식에 시간이 걸리고, QR 코드를 복사 해 다른 곳에서 인식해도 출석으로 확인되는 등의 문제점을 보여왔다. 특히 4천명 가까이 되는 아이폰 이용 학생은 스마트 숙명 앱 자체의 업데이트 오류 및 인식 혼란의 불편을 추가적으로 겪고 있다.이후 학교는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GPS 좌표 인식으로 부정출석을 막으려는 등의 대처를 했지만 인식 지연과 부정출석 가능
사설
숙대신보
2014.11.16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