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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작된 여성들의 용기 있는 외침으로 사회에 큰 바람이 일었다. 영화, 언론, 정치 등 특정 부문을 두지 않고 그동안 만연했던 성폭력이 고발됐다. 이어 올해 초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은 ‘스쿨 미투(School MeToo)’ ‘여학생을_위한_학교는_없다’에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로 인해 뜨겁게 달궈졌다.중, 고등학교 안에서 행한 그들의 언행은 수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엔 ‘나중에 몸 팔며 살 거다’ ‘짧은 치마를 입으면 남학생이 흥분한다’는 고발
부장칼럼
서조은 기자
2018.11.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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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다양한 내용을 담아 학우들에게 양질의 기사를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숙대신보에 들어왔다. 필자가 속해있는 취재부는 학내의 다양한 사건을 담아내며 학우의 관심사와 교내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전달한다. 한편, 매주 취재부에서는 기삿거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필자가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지만 특정 개인이 보고 듣는 교내 사건과 논쟁거리의 시야는 좁을 수 있다. 그렇기에 여러 개인이 모여 다양한 스펙트럼(Spectrum)을 형성해야 보다 ‘완전’한 취재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이에 학우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부장칼럼
위혜리 기자
2018.11.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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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에서의 직책이 바뀌고 신문을 발간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그 사이 편집실엔 새로운 기자들로 채워졌다. 새로운 기자에게 앞으로의 업무를 하는 데 이전보단 효율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에 운영방식을 바꾸기 위해 힘썼다. 필자 또한 매주 마감작업을 해왔기에 숙대신보 활동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알기에 행한 일이었다. 몇몇 변화는 고된 숙대신보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도 했다. 이전의 실수는 필요한 부분만 확실히 짚으며 앞으로의 발간에 더 집중했다. 필자가 취재 중 행한 불필요한 과정을 다른 기자는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
부장칼럼
서조은 기자
2018.09.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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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대학 입학 전,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다녔다. 남학생들이 장난삼아 외치던 비속어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가 들어있었고, 그 의미를 알건 모르건 수많은 학생은 별다른 거리낌 없이 그러한 문화에 녹아들었다. 적어도 필자가 교복을 입던 당시는 별다른 불평의 목소리가 없었고, 여성 혐오적 태도와 비속어는 그저 사춘기 학생들의 짓궂은 장난 정도로 여겨졌다.이처럼 사회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까지 만연한 여성 혐오와 성차별적인 태도는 그저 일상에 불과했고, 비뚤어진 사회가 멀쩡한 줄 알고 살았던 필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필자뿐
부장칼럼
한가람 기자
2018.09.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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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필자도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전공과목을 공부할 때 흥미로운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공부시간의 절반은 화학 공부를 하는데 쓰기도 했다. 취미생활에서도 관심이 생기는 것에 끊임없이 파고들거나 관련된 상품을 모으며 많은 돈을 쓰기도 했다. 이러한 필자의 성격은 교내 활동에서도 드러났다. 동아리를 선택할 때 흥미로운 분야의 동아리만을 선택했고, 이는 숙대신보 또한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했던 필자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쌓는 것에 흥미를 느껴 숙대신
부장칼럼
김지은 기자
2018.09.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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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새로 뽑힌 정기자가 근래 학보사를 떠났다. 처음 해보는 인터뷰가 부담됐던 건지 기사를 쓰기도 전에 탈퇴 선언을 했다. 탈퇴한 기자들이 맡았던 기사는 고스란히 나머지 정기자들에게 분배되었고 남은 정기자들의 부담감은 늘어만 갔다. 하루는 진지하게 정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진지한 대화의 끝자락에 문화부 정기자가 이런 말을 했다.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덩달아 힘이 빠져요” 하지만 이어 “나가는 사람은 학보사 활동으로 얻는 장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며 “기사를 준비하며 힘들 때도 많지만 새로운 사람들의
부장칼럼
이지수 기자
2018.09.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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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항상 일정한 틀 안에서 주어진 일을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원래부터 시키는 일을 하는 것에는 자신 있었다. 정기자 시절에는 선배들의 틀 안에서, 선배들의 지시 아래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애초에 한 명의 구성원 역할만 해내면 됐기 때문에 그만큼의 책임감만 가졌다.편집장이 되고 나자, 뜻밖의 자유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 자유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모든 일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편집장의 몫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모든 일을 결정할 때 더 옳은 선택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부장칼럼
하재림 기자
2018.05.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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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번학기 숙대신보와 학과 학생회 등의 활동으로 바쁜 학기를 보냈다. 정신없는 매하루를 보내던 필자에게 지난 3월은 유독 힘들게 다가왔다. 사람을 미워하기에 바빴기 때문이다.지난 3월 필자는 학생회 활동의 일환으로 회의나 학과 행사를 진행할 때면 후배와의 의견 충돌이 자주 생기곤 했다. 학과 MT(Membership Training)를 갈 때, 강의가 늦게 끝나 5시에 함께 출발할 수 없는 신입생을 위해 후발대를 인솔할 학생회 임원을 배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후배는 “학생회 임원의 인원이 적기에 인솔자를 배정한다면
부장칼럼
이혜니 기자
2018.05.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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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것 같던 퇴임이 다가왔다. 어느새 필자는 마지막 발간을 남겨두고 있다. 필자를 비롯한 부장기자는 떠날 준비를, 정기자는 부장기자가 될 준비를 한다.1년 전 이맘 때, 필자도 정기자에서 부장기자가 될 준비를 해야 했다. 입학하자마자 숙대신보 기자로 활동해 온 필자였지만 부장기자가 되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 기존 부장 선배들 없이 신문을 발간해야 한다는 것, 필자가 신문의 지면을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 후배들이 완성도 있는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는 것.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되지 않는 점이 없었다.
부장칼럼
이지원 기자
2018.05.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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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 번의 발간을 거치면 필자의 숙대신보 활동은 완전히 끝이 난다. 편집실에 있는 필자의 물건을 하나씩 비울 때마다 숙대신보 기자로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 필자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학보사 기자생활을 마칠 준비를 하고 있다.필자는 지금까지 총 서른 번의 발간을 준비했다. 2년은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다. 때로는 지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매순간이 소중했다. 무언가에 이처럼 시간과 정성을 쏟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매주 기사의 바이라인(By-line)에 필자의 이름이 적힐 때면
부장칼럼
서가영 기자
2018.05.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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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에선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학술부 기자는 기사 아이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한다. 생소한 아이템인 경우엔 논문, 서적, 기사를 찾아보며 특히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이번 숙대신보 1346호 학술면에선 공인인증서를 다뤘다. 평소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적은 많았지만 공인인증서의 원리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선 무지했었다. 독자에게 공인인증서를 설명하고 문제점을 알려주기 위해선 우선 공부가 필요했다. 인터넷에 있는 대부분의 기사를 읽으며 공인인증서에 대한 사항들을 완전
부장칼럼
서가영 기자
2018.03.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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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토)은 숙대신보의 제95기 수습기자 지원 마감일이었다. 지원 마감 며칠 전부터 많은 지원서들이 도착했다. 필자는 면접일 전까지 지원서를 읽고 면접에서 할 질문들을 정리했다.핑계라면 핑계지만, 개강과 함께 시작된 바쁜 발간 일정은 수습기자 선발과 함께 진행하기엔 버거운 일이었다. 지원 마감일까지도 신문을 만든다고 편집실에만 있다보니, 면접일까지 남은 하루 만에 지원자 목록을 정리하고 지원서를 꼼꼼히 살피기엔 시간이 빠듯했다. 벌써 필자가 면접관 자격으로 기자를 선발하는 세 번째 면접이지만 아직 기자로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
부장칼럼
하재림 기자
201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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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럽다’는 말을 들었을 때 스쳐지나가는 형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여성에게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것이다. 여성성 프레임은 성역할의 사회화를 통해 성립된 개념으로 사회가 여성에게 씌우는 ‘어떤’ 성질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온순하다’ ‘여성은 감정적이다’ ‘여성은 머리가 길어야 한다’ 등이 그 예다. 필자 역시 여성성 프레임에 갇혀 있던 시절이 있었다.“너 왜 남자 머리 했어?” 필자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니던 고등학생 시절 마주치는 사람마다 필자에게 건넸던 말이다. “응, 그냥 편해서” 필자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부장칼럼
이지원 기자
2018.03.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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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29일(월)부터다. 미투 운동이 지난해 10월부터 이슈화된 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는 늦게 시작된 편이다. 사람들이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성범죄로 고소를 했을 때 자신이 받을 2차 가해와 사회적인 시선 때문이다. 그러나 서지현 검사의 폭로는 사회적 권력과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줬고, 많은 사람들의 피해 사실 고발로 이어졌다. 이렇게 시작된 미투 운동에 대한 열기는 서 검사의 폭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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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니 기자
2018.03.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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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발행하던 숙대신보의 발간이 하루 미뤄졌다. 27일(월) 발간됐어야 할 신문은 28일(화) 발행돼 교내에 비치된다.필자가 2016년 숙대신보의 정기자가 된 이후 숙대신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월요일 발간을 고수해왔다. 담당하던 기사를 마감 하루 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할 때도 기자들은 밤을 새어 책을 읽어가면서까지 지면을 채웠다. 월요일 발간은 숙대신보의 규칙이자 독자와의 약속이었다.지난 25일(토), 기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편집실에 모여 마감을 했다. 필자는 2년간 공석이었던 총학생회장 자리를 메워줄 두 선거운동본부의 출
부장칼럼
하재림 기자
2017.11.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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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숙대신보에서 활동하며 학과 학생회 활동도 병행했다. 다양한 활동 덕분에 많은 선배들과 친분이 생겼다. 선배 중에서는 마주칠 때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주는 선배도 있었고, 환한 미소로 안부를 물으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선배도 있었다. 또한 어떤 선배는 평소엔 한없이 다정하다가 완성해야 할 일이 있을 때면 한없이 냉정해지기도 했다. 당시 필자는 ‘냉정한 선배보단 항상 다정한 선배가 좋다’고 생각했다.이제 필자는 어느덧 본교 2학년이 돼 후배들과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필자에게 후배가 생긴 것이다. 필자는 후배에게 다정한 선배가 되
부장칼럼
이혜니 기자
2017.11.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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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업 국가였다. 과거 농촌에서는 모내기나 김매기 등이 있을 때 일손이 모자랐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민들은 ‘두레’라는 마을 단위의 조직을 만들었다. 두레는 농민문화를 발전시키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 두레싸움, 두레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두레가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삶이 다원화된 오늘날, 두레와 같은 공동체 의식을 찾기란 힘들다. 하지만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애착과 공동체 의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다. 필
부장칼럼
서가영 기자
2017.11.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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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두고 ‘낙태죄 폐지’에 대해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 지난달 20일(금)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이 20만 건을 넘겼다.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청원에 동의하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응답한다는 국민청원의 원칙에 따라 청와대에서는 ‘답변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상 특정한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필자는 지난해 2학기에 ‘사랑과 헌법’ 수업을 수강하면서 낙태에 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낙태를 허용하는 입장과 금지하는 입장 모
부장칼럼
이지원 기자
2017.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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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기자가 된 지 약 1년 반이 지났다. 지난해 3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도 전 숙대신보 기자가 되면서 필자의 대학 생활에서 숙대신보는 당연한 존재가 됐다. 아무것도 모르던 수습기자에서 지면을 책임지는 부장기자가 되기까지 실수도 잦았지만 필자는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했다. 이젠 기자의 역할이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기사를 작성할 때는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사실만을 전하기 위해 애쓴다.모든 기사가 그렇듯 본지의 기사는 사실을 근거로 작성된다. 본지의 ‘사람면’과 같이 특정 인물의 인터뷰 기사를 작성할 때 역시 그렇다. 인터뷰 과
부장칼럼
이지원 기자
2017.09.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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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피해 학생의 모습은 몸집이 작은 청소년이 폭행한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폭행 사건은 청소년들 사이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남자친구의 집에 갔다가 사체가 된 한 여대생을 통해 논란이 됐던 데이트 폭력부터 교육을 명목으로 자녀에게 가해졌던 무차별한 가정폭력까지 한때 우리나라를 경악에 빠트린 폭행 사건들이 많이 존재한다.폭행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형제끼리 자신의 물건을 함부로 사용했다고 욕설과 함께
부장칼럼
이혜니 기자
2017.09.17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