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학기부터 본교 정책·산업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핀테크 강좌가 개설된다. 이에 지난 5월 22일(금), 본지는 정책·산업대학원의 문형남 교수(IT융합즈니스 전공)를 만나 핀테크에 대해 물었다.핀테크 강좌는 어떻게 개설하게 됐는가과거에는 T자형 인재가 바람직한 인재상이라고 평가 받았어요. 한 가지 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넓게 알고 있는 사람이 우대받았죠. 그런데 요즘은 π형 인재가 뜨고 있어요. π형 인재란 2가지 분야를 깊이 있게 알고 이 둘을 융합할 줄 아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자신
핀테크는 해외 금융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2014년 한 해 동안 핀테크 기업 450 여개가 투자받은 자금은 3조 7천억 원에 이른다. 다른 분야와 비교해보면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해부터 국내 시장 역시 본격적으로 핀테크 산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핀테크란 무엇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은 어떤 모습을 띠게 될까.핀테크, 금융과 IT가 만나다핀테크(FinTech)란 금융 기술(Financial Technology)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금융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② 사회심리학과 아카데믹 시리즈 지난 20일(목), 진리관 모의법정에서 본교 사회심리학과에서 주관하는 아카데믹 시리즈 특강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가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는 라는 주제로 전자 파놉티콘과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다뤘다. A 학우는 이메일을 확인하던 중 한 광고 메일을 보고 그 상품을 바로 구매했다. 평소 A 학우가 사고 싶었던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사기위해 들어간 중고 책 판
흔히 인터넷은 정보가 넘쳐흐르는 정보 홍수의 장이라 여겨진다. 2012년 기준, 인류가 쏟아낸 데이터의 양은 총 2조 7천 억 기가바이트(GB). 이 데이터를 모두 담기 위해서는 일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무려 27억 개가 필요하다. 이렇게 방대하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이들을 빅 데이터 분석가라고 부른다. 빅 데이터 분석가들에게 정보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다. 그들은 이 원석을 다듬고 가공해 보석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정보는 어떤 가공과정을 거쳐 빅 데이터라는 보석으로 거듭
① 시민인문강좌 교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세미나 및 특강, 참석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친 학우들을 위해 본지가 준비했다. 학술부의 새로운 코너 이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 26일(목), 명신관 701호에서 진행된 시민인문강좌 다. 시민인문강좌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2014 숙명인문축제’의 마지막 내용이다. 강의를 맡은 동아시아 지역 연구소장 조민재 강사는 “학생들이 지루해 할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동아
지난 1월 18일(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전국 130여 개 대학생 2,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정치인과 국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6%와 4.8%였다.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8.4%인 것으로 보아, 국회와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의 대표로서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 국회가 대학생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차세대 리더가 말하는 국회의원의 본질과 적절성’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 참관을
A학우는 최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난 후 결제문제로 얼굴을 붉힌 경험이 있었다. 식사 후 확인한 주문서에 적힌 가격이 메뉴판의 가격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메뉴판 아래에 ‘VAT 별도’라는 문구가 작게 적혀 있었다. 그뿐이 아니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 옷을 구매하는 ‘해외직구’ 열풍에 동참한 그에게 기다림 끝에 도착한 것은 옷이 아닌 관부가세를 납부하라는 문자 한 통이었다. 저렴하게 옷을 구입하려다가 오히려 관세폭탄을 맞은 격이다. 제대로 알면 똑똑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잘못 알면 혜택은커녕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창덕궁, 경복궁의 야간 개장으로 고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요즘, 화려한 야경 대신 고궁 속 숨겨진 조선의 역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이렇게 5개의 궁이 남아 5대 궁이라 불린다. 1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서울 5대 궁 통합 관람권을 들고 서울 고궁투어에 나섰다. 화려한 단풍과 함께 궁궐을 거닐다 보면 숨어있던 옛 수도 한양의 모습이 고개를 든다. 시간마저 멈춘 것 같은 곳, 서울 5대 고궁에서 500년 전 조선을 마주했다.창덕궁으로 향하다직장인들이 정신없이 출근하는
빌딩과 자동차 매연으로만 가득 차 있을 것 같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도 고즈넉한 자연과 옛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왕과 왕족들이 머물던 고궁이다. 서울에는 경복궁, 덕수궁, 경희궁, 창덕궁, 창경궁 이렇게 5개의 궁이 남아 5대 궁이라 불린다. 1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서울 5대 궁 통합 관람권을 들고 서울 고궁투어에 나섰다. 자동차 경적 소리를 뒤로하고 한가로이 궁궐을 거닐다 보면 숨어있던 옛 수도 한양의 모습이 고개를 든다. 시간마저 멈춘 것 같은 곳, 서울 5대 고궁에서 500년 전 조선을 마주했다.서울에서는
학교 앞에서 자취를 하는 A 학우는 적막함을 달래기 위해 매일 밤 텔레비전을 켠 채 잠이 든다. 다음날, 잠에서 깬 A 학우는 방 안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를 틀어 놓은 채 등교에 나선다. 텔레비전에서는 전력난에 관한 뉴스가 연일 흘러나오지만 A 학우는 개의치 않는다. 어제 우편으로 받은 지난달 전기세 고지서가 더 걱정될 뿐이다. 셰일 에너지, 메탄 하이드레이트일시적인 대책 밖에 될 수 없어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이 필요산업혁명 이후 에너지 사용이 가속화 되면서 원유의 매장량은 빠른
‘실시간 교대역 상황’ ‘교대역 싱크홀’ 지난 8월 2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부근에서 도로 한복판이 함몰돼 승합차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실시간 검색순위는 ‘싱크홀’로 도배됐다. 6월에서 8월까지, 최근 2달간 싱크홀, 즉 지반침하 현상이 서울시에서만 7건 이상 발생했다. 송파구와 서초구의 연관 검색어로 싱크홀이 자동으로 노출될 정도고, SNS에서는 싱크홀과 관련된 유언비어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높아졌고, 도로에 생긴 작은 구멍 때문에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도 잦다. 예상치 못하
지난 8월 29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겼던 국치일이었다. 104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가 현재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애썼던 독립열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 독립열사들의 중심에는 김구 선생이 있었다. 국치일을 맞아 백범일지를 통해 바라본 김구 선생의 일생을 정리해 봤다.백범일지는 김구가 상하이 임시정부의 국무령이 된 1928년부터 쓰기 시작한 자서전이다. 백범일지는 크게 상, 하권으로 나뉜다. 상권은 자식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남기는 유서형식이고, 하권은 1932년 이봉창,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주최한 에서 총 33명의 탐방단이 중국으로 향했다. 기자는 대학생 탐방단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서울에서의 1박을 포함해 총 6박 7일(7/25~7/30) 동안 백범 김구 선생님의 발자취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고된 여정을 따라가 봤다.◆ 중국 1일 차 - 상하이7월 25일 오전 10시 50분, 부푼 마음을 안고 상하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비행기가 뜰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연착 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상하이 푸동공항 까지는 비행기로 약 2시간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효창공원 내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업적과 신념을 계승하기 위한 백범 김구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1949년 독립 투쟁 동지와 백범 김구 선생을 존경하는 인사들이 모여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를 설립했고, 2002년 백범 김구 기념관이 개관했다. 협회장과 기념관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인 김신 장군이 맡고있다. 기념관 내 전시관은 정기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독서 칼럼]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향한 다짐 어떻게 살 것인가. 몇 주째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는 화두다. 슬픔과 당혹감, 분노, 무력감 여러 층위의 감정이 번갈아가며 일었다. 무력감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던 시간이 지나고,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었다. 그리고 남겨진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묵직한 고민이다. 21세기 한국사회를 나는,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되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사회에 대한 이해가 수반돼야 한다. 직업의식과 사명감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는 어떤 물건이든지 뚝딱 만들어낸다. 영화에서는 물체를 스캔한 데이터로 똑같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비현실적인 상황처럼 보이지만, 기술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할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똑같이 만들어내는 기계는 이미 27년 전에 3D 프린터라는 이름으로 발명됐다. 앞으로 산업계에 큰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놀라운 기계, 3D 프린터에 대해 알아봤다.3D 프린터는 무엇인가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린터는 평면 종이에 화면 속 그림이나 글을 그대로
외계인과 지구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는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유지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우주와 외계인을 소재로 다룬 각종 컨텐츠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도심 한 가운데 등장한 미확인 비행물체와 외계인이 보냈다고 주장하는 각종 기하학적인 사인들은 우주라는 영역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보여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 의무화 ‘동물등록제’는 나날이 증가하는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반려견에게만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는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를 소유한 사람이 동물병원을 방문해 마이크로칩(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이나 인식표를 자신의 반려견에 부착한 뒤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 기록하는 제도다. 개정된
4호선을 타고 충무로에서 내려 걷다 보면, 일명 ‘애견거리’로 불리는 골목이 있다. 40여 개의 반려동물관련 업체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반려동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어린 강아지들의 모습이 꽤나 귀엽다. 그런데 이 강아지들, 어딘가 힘이 없어 보이고 위생상태도 불량해 보인다. 퇴계로에 다다르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문구를 단 노란색 건물이 눈에 띈다. 애견거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무분별한 강아지 출산을 통해 강아지를 사고파는 행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곳, 의 정다운 간사를 만났다.
To.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깊게 잠들고 싶은 당신 2013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치며 얼마 남지 않은 학기를 실감했다. 소위 ‘숙제여대’로 불리는 본교의 학우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학우들의 메신저 상태명과 SNS 게시물을 살펴봤다. “드디어 과제를 완성해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