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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방부는 전국 4년제 7개 여자대학 가운데 ‘숙명여대’를 최초의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 7개 여자대학이 법학전문대학원, 약학대 유치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우리 학교가 최종으로 선정된 것이다. 숙명 캠퍼스는 온통 여군 장교에 대한 꿈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여성 군(軍)
지난기사
남다정 기자
2010.11.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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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27 (월) 1203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했던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뭉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공부 모임인 ‘취업 스터디’를 꾸리기 시작한 것이다. 영어 스터디부터 독서 스터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모이고 나니 어떻게 모임을 진행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기사
최윤정
2010.11.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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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극장가의 모습은 한 마디로 ‘우후죽순’이다. 비가 온 다음날이면 여기저기 솟는 죽순처럼, 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유사한 성격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다. 영화 의 흥행 이후에는 소위 ‘조폭 영화’가 붐을 일으키더니 요즘은 영화 가 일으킨 ‘스릴러&r
취재수첩
최윤정
2010.11.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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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했던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뭉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공부 모임인 ‘취업 스터디’를 꾸리기 시작한 것이다. 영어 스터디부터 독서 스터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모이고 나니 어떻게 모임을 진행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취업 기획에서는 이런 학우들을
지난기사-공동기획
최윤정
2010.11.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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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학교에서는 학칙 및 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간담회가 열렸따. 3월 학칙 개정 총투표에 이어 또 다시 간담회가 열린 이유는 투표방법에 대한 학생과 학교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는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기자는 학칙개정에 대한 취재를 하면서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소통'이란 나의 입
취재수첩
smpkjw79
2010.11.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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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와 학생문화복지팀 간에 학칙 및 학생회칙 개정(이하 학칙개정)을 위한 회의가 7일에 열렸다. 지난 3월 학칙개정을 위한 총투표 (5일간 5000여표)가 진행됐지만 투표방법에 대한 학교와 총학생회의 의견 차이로 투표결과가 무효화됐다. 이후 6달이 흐른 지금에서야 다시 회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학생사찰사건' 당시 학교를 대상으로 소송을 낸
1면-단신
smpkjw79
2010.11.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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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월)우리 학교를 포함한 서울지역 8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 한양대) 교수들이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대학평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8개 대학 교수협의회 연합회(이하 ‘교수협의회’) 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언론사의 대학평가가 개별 대
학내보도
유서현 기자
2010.1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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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자녀 특채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져가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유 전 장관은 장관직에서 사퇴했으며 외교통상부에 근무하는 다른 외교관 자녀의 채용 과정에 대한 감사가 착수됐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대기업, 지방자치단체에도 고위층 자녀들이 특채됐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대판 음서는 이 사회에 뿌리
부장칼럼
남다정 기자
2010.1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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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각 업무처는 'UMS서비스'라는 문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학교의 각 업무처가 보내는 문자들로 인한 불만이 대두되고 있다.김지선(인문10) 학우의 핸드폰에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학교 SMS문자를 조회해 보면 학생회 1건, 졸업관련 문자 2건, 취업경력개발원 특강관련 1건 외 총 8건이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문자를 받은 셈이다.김 학우는 "필요한 문자를 받지 못할까봐 수신거부를 하지 않았는데 불필요한 문자가 많이 오다 보니 수신거부를 할까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2010년
지난 기사
김지원 기자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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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6. (월) 1201호 최근 두 편의 3D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 「슈렉포에버」와 「토이스토리 3」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뒤에는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픽사’가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1998년 영화 「개미」와 「벅스라이프」를 동시에 선보인
문화
최윤정
2010.11.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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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숙명 여고문학상 콩트 부문에는 모두 70여명이 참여했다. ‘우연’, ‘뼈아픈 후회’의 두 가지 글제로 진행된 콩트 부문 심사를 맡은 두 사람의 심사위원은 숙고 끝에 올해에는 1등을 뽑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래서 올해 숙명 여고문학상 콩트 부문에는 2등, 3등 각기 한 편의 작품과 장려상 네 편의 작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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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명 여고문학상 수필 부문에는 총 116명이 참가하여 저마다의 문학적 감수성을 빛내주었다. ‘자화상’, ‘사라지는 것’ 등, 두 개의 글제로 진행된 이번 수필 부문 백일장 작품들은 오늘날의 여고생들의 생각과 고민의 현 주소를 잘 드러내는 장이기도 했다. 모든 글들이 글쓴이의 내면을 드러내는 일이겠지만, 특히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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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나는 아주 계획적인 사람이예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우연, 지각, 더러움 이 세가지입니다. 때론, 주위에서 넌 너무 깐깐하다며 지적을 하시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지극히 게으른 사람이라는 걸 잘 모르는 분들이나 하시는 말씀이예요. 부지런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아요. 하루를 100조각으로 나누어도 모자르는게 시간이라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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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각과 나의 목소리 숙명 여고문학상 백일장이 16회를 맞았다.매년 미지의 여고생들이 새로 쓰는 작품을 만나는 두려움과 즐거움은 각별하다. 이는 가히 무에서 유를 찾아내는 발견의 기쁨과 그 숙연함이라 할 만하다. 상상력의 신비와 창작의 아름다움을 거듭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1등으로 결정한 <아카시아 필 무렵>은 ‘아카시아 필 무렵에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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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어렸을 적 엄마는 나무였다단단한 그 나무는 말이 없었다비가 내리면 우산이 되어주고볕이 쬘 때면 그늘을 만들어주었다스스로 제가지 꺾어내어 열매도 내어주었다그러나 마디 길어진 손으로 눈을 부비고 다시 보니엄마는 그 때의 나무가 아니었다나무 옆 작고 연약한 등꽃이었다엄마 몸을 줄기 꽃대처럼 가느다라졌다엄마 손, 이파리는 작아져만 갔다이제 그 꽃을 바라보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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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필 무렵홀로 짓는 꿈의 무늬가 이러할까길 없는 허공에 길을 엮어두고아카시아나무 우듬지에거미는 일정한 간격으로 하루를 짠다바람은 걷는 대로 길이 된다벚나무가 봄의 지문들을 흩날리고거미줄에 걸린 끼니처럼붉은 햇살이 알알이 엉겨붙어 옴짝달싹 못한다거미는정오의 태양을 야금야금 갉아먹는다꽃봉우리 맺힌아카시아를 잇는 풍경을그려내는 거미,아카시아 꽃이 피면거미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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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필 무렵아카시아 필 무렵에 윗 잇몸이 가려워 왔다동구마다 걸린 푸른 잎맥 틈에꽃물을 따 먹고 건너가던 봄날,붉은 잔가지 같은 잇몸으로뽀얀 덧니 하나 솟았다아카시아 흰 꽃잎을 닮은 덧니는여린 나뭇가지 위로 삐툴게 걸려들었다소리 없이 벌어진 이 꽃잎은준비 되지 못한 잎새 틈을하얗게 덧대어 가는 것인지,단단하게 차오르는 아카시아에부풀어 오른 젓망울이 아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