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DSS센터(Sookmyung Data and Statistical Service Center)가 지난달 18일(월)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2층에 문을 열었다. 숙명DSS센터는 본교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연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계 연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통계 데이터 기획 및 수집 ▶통계 데이터 분석 및 활용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이용 시 통계자료 수집에 필요한 문항 작성법과 자료 수집 도구 이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법과 활용법을 익힐 수 있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지난 13일(수) ‘제3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정부 및 기관의 여성 지원 정책 ▶성평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방향성 ▶여성의 *STEM 분야 진출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유엔(UN, United Nations)이 정한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의 주제인 ‘Invest in women: Accelerate progress(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패널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
본교 제1캠퍼스와 명재관을 연결하는 계단 옆에 ‘수직형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됐다. 리프트는 지난 6일(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법정 완성검사를 통과해 공식적인 검증을 마쳤다. 해당 시설은 호출 버튼을 눌러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본교 이기석 시설 종합관리센터 총괄은 “비장애인의 사용 및 화물 적재 행위를 막고자 관리자의 감독 아래 리프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애 학생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원(정치외교 23) 학우는 “명재관에 거주하는 장애인 학우들에게 편리할 것 같다”면서도 “수련교수회관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1층에 위치한 법학전문도서관의 환경이 개선됐다. 해당 시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새 단장 후 지난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운영 상태 점검을 위해 사전 개방됐다. 본 도서관은 전공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새로 개방된 법학전문도서관의 이용 방법은 기존과 차이가 있다. 해당 공간은 전 좌석 정숙존으로 운영되며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존보다 두 시간 연장됐다.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좌석은 중앙도서관과
미국의 언론인 아만다 리플리(Amanda Ripley)의 책 「극한 갈등」은 갈등을 ‘극한 갈등’과 ‘선한 갈등’으로 구분한다. 극한 갈등은 정치적인 대립과 집단적인 복수로 이어지는 극단적인 갈등에 해당한다. 반면 선한 갈등은 삶을 살아가며 발생하는 의견의 대립이다. ‘선한 갈등’은 상대에게 정답을 강요하거나 상대를 비하하지 않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현재 정부와 의사의 갈등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선진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도록 의료 정책을 펼쳐왔다. 양질의 의료인력은 정부와 함께 국민들에게 높은
영화 를 개봉 당일에 감상했다. 이 영화는 소설 의 세 번째 리메이크작이다. 영화를 본 뒤 기억에 남은 것은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도, 이전 리메이크작과의 비교도 아니다. 주인공 웡카가 노래 ‘Pure Imagination(2023)’을 부르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 1971년 쓰인 소설 의 첫 번째 리메이크 영화 에서 처음 등장했다. 필자는 이 노래를 이미 알고 있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마칭밴드(Marching Band)가 해당 곡
왜 본지에 입사했냐 묻는다면 명확히 대답할 수 있다.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었다. 왜 본지에 남아있냐 묻는다면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다. 바이라인을 수놓던 동료 기자의 이름이 차례로 사라지는 동안 필자는 여기 남아있다. 가끔은 그저 고여있는 것만 같다. 관성처럼 취재하고 습관처럼 글을 쓴다. 대단한 열정도 없고 기자로서의 자질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했다.지난 겨울 방학엔 고민이 많았다. 본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일 걱정했다. 필자는 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300시간
지난 겨울방학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3층과 4층의 공간 개선 공사로 학생회실 8곳과 학과 사무실 6곳이 재배정됐다. 공간 개선과 재배정은 좁은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학생회실과 학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변경된 공간은 이번 학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손윤오(아동복지 22) 아동복지학부 현 학생회장은 “새 학생회실이 다수의 전공 수업이 진행되는 순헌관에 위치하고 학과 사무실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공동으로 학생회실을 사용하던 가족자원경영학과와 아동복지학부, 독일언어문화학과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문화관광학전공과
미국 스탠퍼드(Stanford) 의과대학 교수 애나 램키(Anna Lembke)의 책 「도파민네이션」은 지난 2022년 도서 판매기업 교보문고가 선정한 ‘역대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책 「도파민네이션」에선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을 모든 중독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해당 책은 큰 자극을 좇는 현상을 ‘도파민 중독’이라 부른다. 도파민 중독은 정말 실존할까. 도파민 중독의 진실을 파헤쳐보자.현대인은 도파민 탐색 중 최근 ‘도파민(Dopamine)’은 자극과 재미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현
‘2024 해오름제 : 황금열쇠를 찾아서!(이하 해오름제)’가 지난 6일(수)~7일(목) 본교 제1캠퍼스에서 열렸다. 본교 제56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엔 리더십그룹 26개와 중앙동아리 23개, 육군 및 공군사관후보생(이하 ROTC)이 참가했다. 본 행사는 홍보 부스와 무대 공연으로 구성됐다.‘눈송마블’이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해오름제에선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이 준비됐다. 순헌관 앞 사거리에 위치한 중앙 본부에 방문하는 모든 학우들에겐 도무송 스티커 2종이
이번 학기부터 일부 학사 운영 방침이 달라진다. 주요 변경 사항은 ▶코로나19 동일 신병 기준 적용 ▶기말수업평가 미참여 시 성적조회 제한기간 확대 ▶생리공결일 신청기간 축소다. 코로나19 감염도 다른 신병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기존 2급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4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강은구 학사팀 직원은 “감염병 관련 학사 제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말수업평가 미참여 시 성적조회 제한기간은 기존 3일에서 4일로 연장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3주기 대학
4개월 후면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완전한 성평등 올림픽’이란 타이틀을 앞세웠다. 참가하는 선수는 남성 5250명, 여성 5250명으로 올림픽 최초로 두 성별의 균형을 맞췄다. 100년 전 ‘1924 파리 올림픽’의 여성 선수가 135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다. 과거 여성에게 스포츠는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은 스포츠계에서 어떤 차별을 받아왔는지 찬찬히 알아보자. 내 손으로 쟁취한 스포츠 참여 기회스포츠에서 여성은 오랫동안 소외돼 왔다. 여성은 체력이 약하고
학교 언덕을 숨 가쁘게 오르다 마주한 교정이다. 어느새 학교는 단풍으로 물들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보였다. 그리 세지 않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우릴 반기고 있었다. 숨 돌릴 틈 없이 전진하는 숙명인을 맞이하는 가을의 숨결이었다. 숨을 트여주는 공간은 안락한 모습으로 밤낮없이 우릴 기다린다. 그러니 앞으로 나아가다 숨이 찰 땐 잠시 멈춰 서서 숨을 쉬어라. 쉼 또한 도정의 한 조각이 되고,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을 더 찬란하게 만들어줄 테니.김민영 교육 20
현대사회에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는 가볍게 여겨진다. 인터넷에 떠도는 ADHD 자가진단과 그 특징을 적어놓은 게시물을 보면 ADHD를 웃어 넘길만한 흔한 질병 정도로 묘사한다. 실상은 전혀 달랐다. ADHD는 벗어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평생의 숙제이자 짐이다. 물건을 잃어버리고, 약속에 늦고, 사소한 소리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25살, ADHD 진단 후 저자의 세상은 무너졌다. 남들과 다른 ‘비정상’이란 생각은 저자를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의 늪으로 이끌었다. 고통의 순간을 끝낸 것은 모순되게도 ADHD였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구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이하 AI 스타트업 스쿨)’이 실시되고 있다. AI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 5일(화)부터 시작돼 4월 9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본교는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협업해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구글 스타트업 스쿨(Startup School: Student Edition)’을 운영했다. 본교 윤경희 경력개발처 특임교수는 “지난 구글 스타트업 스쿨에 이어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을 배양하고자 구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란 문장으로 설명되는 영화 (2022)를 보며 생각했다. 인생에선 누구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이 영화에선 배에 힘을 주고도 지나가기 벅찬 골목길마저 선택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이런 사소한 선택도 삶의 궤도를 뒤흔드는 빅뱅을 부른다.영화는 수많은 선택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단 익숙한 교훈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다. 영화에 상상력을 양동이 채 들이부어 멀티버스(Multiverse)를 접목했다. 살면서 마주친 수천만 개의 갈림길은 각각의 다른 인생을 만든다. 그 모든 ‘나
저출생·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 소멸에 대비하기 위한 이민 정책 논의가 활발하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합계출산율 0.78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0.7명대에 들어섰다. 해당 조사에선 올해 합계출산율이 0.68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가능인구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만 15~64세 인구를 의미한다. 통계청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엔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2022년 71%에서 2070년 46.1%로 24.9% 감소해 고령인구보다 적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성희(경제 85졸) 동문의 사무실 한쪽 벽엔 표창장과 특허증이 가득하다. 박 동문은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천연 성분 화장품 브랜드 ‘아세즈(Assez)’ 제품엔 환경에 대한 그의 진심이 듬뿍 묻어난다. 진정한 ESG 경영을 추구하는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 대표 박 동문의 세계로 걸어들어가 보자. 숙명에서 꽃피운 새싹박성희(경제 85졸) 동문은 교과서 아니면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공부만 고집하던 고지식한 학생이었다. 본교 입학 후 학부 동기와 동아리원과 동고동락하며 너른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한국
지난해 7월 꿈꿔왔던 5주간의 유럽 여행을 떠났다. 늘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일상에 쫓겨 엄두를 내지 못했다. 지난여름엔 큰 용기를 내어 친구와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에선 총 8개국, 12개 도시를 찾았다. 여행 시작은 영국 런던, 끝맺음은 그리스 아테네였다. 여행을 위해 많은 관광지와 숙소를 예약하다 보니 문득 불안감이 드는 날도 있었다. 그래도 준비 기간 동안 두근거리는 감정이 제일 컸다. 다시 돌아보니 이번 여행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빛나는 순간이었다.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를 여행한 뒤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