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학생회장 황지수숙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진숙명 제51대 총학생회장 황지수입니다.2019년 5월 22일, 숙명이 113번째 창학기념일을 맞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여성 교육을 위해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입니다. 우리 대학은 설립 이래로 지금까지 우수한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걸출한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했습니다. 지금 숙명에서 꿈꾸고 배우는 우리들 역시 숙명의 이름을 빛내고 세상을 바꿀 사람들입니다.숙명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허락합니다. 우리는 숙명 안에서 무엇이든 꿈꿀 수 있고, 무엇이든 실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19.05.18 16:34
-
총장 강정애존경하는 숙명 가족 여러분,1906년 구국애족의 정신으로 설립된 숙명이 창학 11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외국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힘으로 만든 최초의 민족여성사학 숙명! 오늘이 있기까지 숙명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숙명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와 여성 교육은 어떻게 됐을까요? 숙명이 걸어온 길은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산 역사이자 여성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1938년 숙명여전 설립은 우리 민족지성사의 한 부분이라 평가받을 만큼 역사적인 일이었습니다. 나라의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19.05.18 16:32
-
2019년 1학기가 개강한 지 약 두 달이 지났다. 숙대신보 발간을 시작으로 본지 기자들은 바쁜 3월을 보낸 뒤, 쉴 틈도 없이 중간고사를 치르고 또다시 숙대신보의 5월 발간을 준비 중이다. 지난 2년은 이런 날들의 반복이었다. 2017년, 필자가 숙대신보에 발을 들인 순간 이후로 마음 편히 지냈던 학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수습기자로 처음 들어왔을 땐 숙대신보에 적응하느라, 정기자 때는 취재하느라, 부장기자가 되고 나니 후배들 교육, 기사 검토 등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배우고 익히고 가르치는 나날들이었다.처음 쓴 기사, 처음
부장칼럼
한가람 기자
2019.05.04 20:06
-
1919년의 뜨거웠던 그 순간을 뒤로하고 차가운 서대문형무소의 문이 열린다.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멍들어 부은 눈을 힘겹게 뜨는 수감 번호371,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3·1 운동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유관순.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그 이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꾸준히 제작됐다. 그 중에서도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올해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여러 작품과는 달리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
부장칼럼
한가람 기자
2019.03.02 10:04
-
기사는 우리 사회를 담고 있다. 기사 자체가 사회에서 일어난 일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각종 언론에서 양산되는 기사들은 우리 사회 속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다. 사회 속 만연한 성차별적 요소가 기사에서 드러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한 기사가 있다. 기사의 제목은 “끊이지 않는 스토킹 범죄, 짝사랑 여성 살해한 20대”이다.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자.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감을 느끼던 김 씨(여·26)를 살해한 이 씨(25)가……” 기사의 제목만 봐도 가해자와 피해자의
부장칼럼
한가람 기자
2018.11.25 16:23
-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18.11.03 11:16
-
필자는 대학 입학 전,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다녔다. 남학생들이 장난삼아 외치던 비속어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가 들어있었고, 그 의미를 알건 모르건 수많은 학생은 별다른 거리낌 없이 그러한 문화에 녹아들었다. 적어도 필자가 교복을 입던 당시는 별다른 불평의 목소리가 없었고, 여성 혐오적 태도와 비속어는 그저 사춘기 학생들의 짓궂은 장난 정도로 여겨졌다.이처럼 사회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까지 만연한 여성 혐오와 성차별적인 태도는 그저 일상에 불과했고, 비뚤어진 사회가 멀쩡한 줄 알고 살았던 필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필자뿐
부장칼럼
한가람 기자
2018.09.15 22:23
-
우리는 동성애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그들의 사랑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도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와 같은 여러 나라에서는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동성애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는 법적으로 동성혼을 다뤄야 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동성애의 자유는 현재 법적 제한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6조 1항에서는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
사설
숙대신보
2018.09.09 13:08
-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8.05.27 21:22
-
-
박자혜(朴慈惠, 1895-1943)는 단재 신채호의 부인으 로 더 알려졌지만, 자신이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 은 독립운동가이다. 그녀는 경기도 고양의 중인 집안에서 출생, 어린 나이에 궁궐에 들어가 나라 가 무너져 가던 시기에 10년 가까이 궁녀로 살았 다. 1907년에 황태자 이은(영친왕)이 일본에 볼모 로 유학을 가자 근대교육을 받은 궁녀가 필요해져 서 순헌황귀비가 세운 ‘명신여학교’에 궁녀를 입 학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학교의 이름이 ‘숙 명여자고등보통학교’로 바뀐 1914년에 기예과 3 년 과정을 마치고 제2회로 졸업했다.
여론
숙대신보
2018.05.21 00:01
-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8.05.20 21:06
-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8.05.13 16:20
-
-
1년 전 이맘때쯤, 필자는 수습기자로 숙대신보에 들어와 처음으로 필자의 이름을 걸고 신문에 기사를 실었다. 당시 필자가 맡았던 기사는 ‘전국 대학생 투표선언’을 주제로 한 기사였다. 짧은 기사였지만 필자가 숙대신보에 들어와 처음으로 맡았던 기사인 만큼 의미 있게 기억하고 있다. 첫 기사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을 회상해보면 뜻깊고 뿌듯했던 기억들이 많다. 처음으로 찍은 기사 사진, 처음으로 해 본 인터뷰, 처음으로 가 본 취재 현장 등 늘 ‘처음’이었던 경험들은 필자를 두근거리게 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처음의 새로움보다는 반
취재수첩
한가람 기자
2018.05.06 16:39
-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8.05.06 16:23
-
-
4차산업혁명의 시대, 올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학회 회장으로 선임된 본교 문형남 정책산업대학원 IT융 합비즈니스전공 교수는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의 방 향성과 생산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문 교 수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우리 사회의 4차산업은 어 떤 모습일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한국생산성학회는 어떤 기관인가? 특정 분야에 한정된 학자들이 모인 학회와 달리, 한국생산성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생산성에 대해 연구한다. 우리나라는 투입한 자본에 비해 산출되는 결과물, 즉 생산성이 낮다. 학회원들은 우리나라의
여론
숙대신보
2018.03.25 18:12
-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8.03.25 1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