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요즘이다. 3월은 봄꽃이 활짝 피어나고 새내기들이 부푼 마음을 가지며 학교에 입학할 때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게 될 때이지만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보내고 있다.이전과 다른 일상에 대학생들은 불편함을 마주하고 있다. 현장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거주할 예정이었던 자취방의 월세 문제를 고민하는 일,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일은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생각지도 못했을 일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숙대신보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인
지난 22일(금) 본교 제51대 총학생회장 노숙농성이 44일만에 ‘조건부 종료’ 됐다. 본지는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의 총학생회장 황지수(법 16) 학우에게 노숙농성 종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노숙농성을 마무리한 소감과 숙명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노숙농성을 시작하면서 본부에 전했던 요구(총장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TFT 소집 및 회의 진행, 학생대표-교수 대표-총장이 기명 날인한 합의서 작성) 중 TFT 소집 및 개회 기한 설정만 수용된 상태다.요구 전체가 수용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44일간의 노숙농성을 통해 본부
지난 15일(금)로 예정된 2019학년도 겨울계절학기 수강신청이 두 차례 연기됐다. 본교 포털 시스템 오류로 수강신청 시작시간이 기존의 15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로 연기된 데 이어 지난 18일(월) 오전 10시로 또다시 미뤄진 것이다. 본교 이기봉 정보통신팀 대리는 “최초 문제 발생 시 약 2시간이면 오류를 처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며 “이후 추가적인 문제를 발견해 학사팀과 상의 하에 수강신청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오류는 수강신청을 처리하는 서버와 제어서버 간 통신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 본교 수강신
제52대 총학생회장단의 모두발언 이후 교내 언론사 기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본지는 선본 모두에게 4대 핵심공약에 관해 질문했다. 다음은 본지 기사의 공청회 질문과 선본 ‘모두’의 답변이다.지난 숙대신보 1373호의 ‘제52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단일 선본으로 진행’ 기사에서 4대 핵심 공약 중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공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계획인가.임: 투쟁의 종류와 강도는 다양하다. 대학교수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설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지난 20일(수) 본교 순헌관 사거리에서 ‘제52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작년과 달리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로 이뤄졌다.공청회는 ▶모두발언 ▶언론사 질의 ▶참석자 서면질의 ▶참석자 현장질의 ▶최종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 황지수(법 16) 학우가 맡았으며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모두’의 정후보 임지혜(법 16) 학우와 부후보 한지민(교육 18) 학우가 참석했다.선본 모두는 모두발언에서 ‘모두가 공존하는 숙명,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숙명’을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통일’에 대한 교육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남한과 북한이 한 민족이라는 이유로 통일을 해야만 한다는 식의 주입식 교육은 그 당시만 하더라도 통일은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통일이 이른 시일 내에 찾아오게 될 일일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해줬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분단국가이다. 통일에 관한 수많은 얘기가 오고 가는 오늘, 지금도 통일 시기와 통일 가능성을 예측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통일은 과연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지난달 30일(수)부터 31일(목) 양일간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1층 로비에서 ‘마음챙기기 워크숍(Workshop)’ 행사가 처음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스트레스로 지친 학우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진행됐다. 본교 박애선 숙명행복상담센터장은 “상담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학점 부담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해당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수영(소프트웨어 17) 학우는 “시험이 끝난 여유로운 시기에 행사가 개최돼 참여에 부담이 없었다”고
본교 건강체력실 내부 CCTV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건강체력실은 사용자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CCTV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CCTV가 없는 경우 도난, 범죄, 사고의 예방과 사후 조치가 어렵다. 건강체력실을 이용하는 최유정(법 18) 학우는 “최근 건강체력실 이용 중 선반에 뒀던 고가의 물건을 도난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싶었으나 CCTV가 설치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학우는 “도난 및 각종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선 CCTV 설치가
종이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이 진열대마다 종이 가격표를 꽂아 상품의 가격과 할인 기간을 알리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이용되는 전자가격표시기엔 실시간으로 가격 등의 상품 정보가 갱신된다. 몇몇 기업에선 상품이 진열된 판매대 사이마다 QR코드가 적힌 전자표시기를 배치해 상품을 홍보한다. 마트뿐 아니라 병원과 은행에서도 종이가 전자기기로 대체되고 있다. 종이가 사라지는 현상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 걸까? 종이 없는 사회‘페이퍼리스(Paperless)’는 ‘종이 없는 현상’을 지칭한다. 종이문서
지난 15일(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 논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시된 후 여성 경찰관(이하 여경)의 채용 확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해당 동영상에서 남성 경찰(이하 남경)은 취객으로부터 뺨을 맞았고 이후 여경은 교통경찰에게 취객 제압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취객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경을 비난했다. 이른바 ‘여경 무용론’이 제기된 것이다. 여경을 향한 이유 없는 비난‘대림동 여경’ 영상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일부 여론은 영상에 등장한 여경의 태도를 지적했다. 경찰공무원 시
지난 15일(수)과 16일(목), ‘2019 행정부서 박람회(이하 행정부서 박람회)’가 개최됐다. 행정부서 박람회는 행정부서의 업무 소개와 직접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진행됐다.본교 프라임관과 학생회관 스노우 브릿지(Snow Bridge)에선 그룹상담 프로그램을, 눈꽃광장홀에선 개별심층상담을, 삼성컨벤션센터와 눈꽃광장홀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룹상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학우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했다. 학생지원센터는 “기존의 수동적인 정보제공과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사전
교내 도서관의 서적이 일부 이용자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본지 기자는 지난 15일(수), 16일(목) 양일간 본교 중앙도서관과 법학도서관, 음악도서관을 방문했다. 중앙도서관과 법학도서관에서 살펴본 50권의 책 중 60~70%가량의 서적은 밑줄, 낙서 등으로 훼손돼 있었다. 음악도서관의 경우 밑줄 및 낙서가 된 경우는 앞선 두 도서관에 비해 드물었으나 서적 특성상 오래된 서적이 많아 찢김 등 훼손된 서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학우들의 피해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도서관을 이용한 장혜은(성악 18) 학우는 “특정 악보집의 경우
최근 한 쇼핑몰에서 판매된 건강식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몇몇 구독자는 안티(Anti) 계정을 운영하며 해당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운영자에 분노를 표했다. 해당 SNS 운영자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구독자와 소통해오던 인플루언서(Influencer)다. 인플루언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인을 뜻한다. 많은 인플루언서는 구독자를 이용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SNS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SN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다. 이점이 우리를 설레게도 불안하게도 한다. 특히 문명사적 전환기에 다다른 것처럼 여겨지는 징후들이 나타나는 지금 같은 때는 더욱 그렇다. 시대와 사회는 근본적인 대처를 대학에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대학은 취업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하지만 잠시 호흡을 고르고 생각해 보자. 많은 직업에서 인공지능 사람을 곧 대체할 것이라는,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취업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과연 우리 숙명인 개개인의 미래를 얼마나 설명해줄 수 있을까. 새로운 기술
먼 여행지로 떠나지 않고 가까운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호캉스란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휴가를 호텔에서 즐기는 현상을 뜻한다. 호캉스 열풍에 발맞춰 호텔은 많은 사람을 이끌기 위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호텔에선 총지배인의 역할이 중대하다. 호텔총지배인은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로 호텔 직원들의 업무를 감독하고 총괄한다. 호텔업계의 유리천장을 깨부수고 호텔총지배인 자리에 오른 자가 있다. 바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김경림(여‧45) 총지배인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도
이번 달 말 철거 예정인 국제6C관, 국제6D관, 폐건물의 관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건물은 철거가 확정됐으나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웠고 내부 정리는 미흡했다. 지난해부터 철거가 결정돼 개·보수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이 관리 소홀의 이유다. 본교 심석영 관재팀 팀장은 “기사에서 언급된 해당건물은 본교 건물이 맞고 관리대상인 것 또한 맞다”면서도 “인력 및 비용 문제로 해당 건물의 관리가 지연됐다”고 말했다.국제6C관, 국제6D관은 출입이 자유로웠다. 국제6D관 건물은 번호 4개를 조합하는 자전거용 자물쇠로 문이 잠겨 있었